'0골 1눈물'로 끝난 호날두의 유로 2024[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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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의 8강 탈락과 함께 무득점으로 대회를 마쳤다.
결국 호날두의 유로 2024는 무득점으로 끝났다.
올해로 39세인 호날두는 자신의 6번째 유로를 사상 첫 무득점 대회로 만들었다.
'미스터 유로' 호날두의 '역대 최악 유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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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의 8강 탈락과 함께 무득점으로 대회를 마쳤다. 유로 역대 최다 득점자의 눈물 젖은 퇴장이었다.
프랑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8강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5-3로 이기고 스페인이 기다리는 4강에 올랐다.
호날두는 이날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서 킥도 성공했지만 팀의 탈락을 막지는 못했다.
결국 호날두의 유로 2024는 무득점으로 끝났다. 호날두는 2004년 2골, 2008년 1골, 2012년 3골을 기록했으며 포르투갈의 우승을 이끈 2016년 대회에서는 3골로 득점 2위를 차지했다. 직전 2020 대회에서는 16강 탈락에도 5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올랐다. 통산 14골로 유로 역대 최다득점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했던가. 올해로 39세인 호날두는 자신의 6번째 유로를 사상 첫 무득점 대회로 만들었다. 슬로베니아와의 16강에서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며 무득점을 깰 뻔도 했지만 실축하며 승부차기까지 가야 했다. 호날두는 부진에 속상해서인지 당시 PK 실축 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미스터 유로' 호날두의 '역대 최악 유로'였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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