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신성록X이지혜, ‘열린음악회’ 출연

손봉석 기자 2024. 7. 6.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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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온컴퍼니 제공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신성록, 이지혜가 KBS1 ‘열린음악회’에 출연한다.

오는 7일 오후 5시 40분부터 방송되는 KBS1 ‘열린음악회’에 출연할 신성록, 이지혜는 이날 방송에서 작품의 주요 넘버인 ‘나는 왜’, ‘혼잣말’, ‘후회’를 가창할 예정이다.

신성록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무대에 오르고 있다. 그는 철학, 과학, 의학을 모두 아우르는 지식을 갖춘 천재로, 자신의 연구에 대한 강한 집념을 지닌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그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뛰어난 무대 장악력으로 매 회차 완벽한 무대를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방송에서 신성록은 자신을 대신해 누명을 쓰게 된 친구 앙리 뒤프레를 위해 선뜻 용기내지 못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보며 자책하는 넘버인 ‘나는 왜’와, 괴물에 의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두 잃은 빅터가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후회하며 고통을 쏟아내는 ‘후회’를 가창할 예정이다.

이지혜는 빅터의 약혼자이자 그를 이해하고 포용해 주는 ‘줄리아’ 역으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삼연에 출연했던 이지혜는 더욱 깊어진 연기력과 탁월한 가창력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그려내 큰 박수를 받고 있다.

이지혜는 연구에 빠져 자신을 보지 않는 빅터를 생각하며 가슴아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사랑하겠다고 다짐하는 넘버 ‘혼잣말’을 가창할 예정이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재고하게 만들며 호평을 얻은 작품이다. 탄탄한 서사와 풍성한 음악은 물론 중 주요 인물 모두가 1인 2역을 맡아 레전드 배우들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4년 초연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총 9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에 2014년 초연에 이어 2015년, 2018년, 2021년 관객들을 만나 매 시즌 압도적인 흥행 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대표 흥행 대작으로 극찬 받았다. 2024년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다섯 번째 시즌이자 기념비적인 10주년을 맞아 EMK의 제작 노하우와 함께 한층 높은 완성도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10주년 기념 공연은 8월 25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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