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진짜 팔 생각인가...'트레블 주역' 매각 관련 논의→'748억' 요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정말 에데르송을 팔 생각일까.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틀 전에 알려진 대로, 에데르송은 (알 나스르와) 개인 합의를 이뤄냈다. 알 나스르는 이제 그의 이적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맨시티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맨시티는 5000만 유로(약 748억 원)를 원하고 있다. 알 나스르는 그의 금액을 낮추기 위해 협상을 할 예정이다. 접촉은 계속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시티는 정말 에데르송을 팔 생각일까.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틀 전에 알려진 대로, 에데르송은 (알 나스르와) 개인 합의를 이뤄냈다. 알 나스르는 이제 그의 이적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맨시티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맨시티는 5000만 유로(약 748억 원)를 원하고 있다. 알 나스르는 그의 금액을 낮추기 위해 협상을 할 예정이다. 접촉은 계속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에데르송은 브라질 국적의 월드 클래스 골키퍼다. 그의 가장 큰 강점은 필드 플레이어보다도 정확한 킥력으로 이를 바탕으로 후방 빌드업의 중심이 되기도 한다. 골키퍼의 기본 덕목인 안정감과 선방 부분에선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뛰어난 빌드업 능력으로 인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았다.
벤피카를 거쳐 2017년 맨시티로 이적했다.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은 에데르송. 과르디올라 감독 전술의 중심이 됐다. 또한 안정감이 부족하긴 했지만, 번뜩이는 슈퍼 세이브를 여러 차례 보이는 등 '공을 막는' 골키퍼로서의 역할도 부족하지 않게 해냈다.
2022-23시즌엔 트레블의 주역이 됐다. 에데르송은 컵 대회 포함 48경기에 출전해 19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선 여러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막바지, 로멜루 루카쿠의 헤더 슈팅을 막은 것은 압권이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주전으로 나섰다. 2023-24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43경기에 출전해 16번의 클린 시트를 달성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떠올랐다. 수많은 유럽 선수들을 긁어 모으던 사우디의 관심을 받은 것. 맨시티의 핵심 골키퍼였기에 이적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상황은 달랐다. 에데르송은 생각보다 이적에 열려 있었고, 맨시티 역시 그의 매각을 배제하지 않았다. 여러 매체와 관계자에 따르면, 맨시티는 에데르송의 매각이 이뤄진다면 스테판 오르테가를 No.1으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었고 그에 따라 No.2를 물색하기도 했다.
상황은 어느 정도 진전된 상태다. 에데르송과 알 나스르는 개인 합의를 이뤄냈다. 이제 남은 것은 이적료 부분이다. 맨시티는 5000만 유로를 원하고 있지만, 알 나스르는 이 금액을 낮추고자 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