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월요병 아닌 '○요병'…직장인 가장 싫어하는 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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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직장인들이 월요일이 아닌 화요일에 가장 많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경험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그 결과 요일별 피로와 스트레스 비중이 가장 높은 날을 화요일이라고 답한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보고서는 "흔히 주말이 지난 뒤 한 주가 시작하는 월요일의 피로도가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월요일에는 야근 비중이 작아 스트레스가 화요일보다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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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국내 직장인들이 월요일이 아닌 화요일에 가장 많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경험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4일 인공지능(AI) 기반 영양관리 큐레이션 스타트업 알고케어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만7719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직장인 건강 자산 리포트'를 공개했다.
알고케어는 요일별·월별 몸 상태, 건강 관심사 및 보유 중인 질환 등 다섯 가지 항목에 맞춰 응답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요일별 피로와 스트레스 비중이 가장 높은 날을 화요일이라고 답한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평일 기준 화요일 6만4000여건, 목요일 6만1000여건, 수요일 6만여건, 월요일 5만8000여건, 금요일 5만4000여건 순이다. 토요일은 1만여건, 일요일은 3500여건 정도로 비중이 낮았다.
보고서는 "흔히 주말이 지난 뒤 한 주가 시작하는 월요일의 피로도가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월요일에는 야근 비중이 작아 스트레스가 화요일보다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직장인들의 월별 졸림 정도도 분석했다. 온몸이 나른해지고 졸음이 찾아오는 춘곤증은 봄에 해당하는 3~5월보다 여름인 6~8월에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직장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질환으로는 알레르기·면역 질환, 고지혈증, 고혈압 순으로 높았으며, 직장인들의 몸 상태가 가장 안 좋은 시기는 명절 이후인 것으로 조사됐다.
알고케어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기업이 직원의 건강을 업무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부분임을 인식하고 체계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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