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든 '월드게이' MV 한편…케이윌·서인국·안재현에 러브콜 ↑ [N초점]

황미현 기자 2024. 7. 6. 0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잘 만든 뮤직비디오 하나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가수 케이윌이 6년 만에 발표한 신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가 이른바 '월드게이' 수식어로 화제를 모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한 관심을 받는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케이윌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MV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잘 만든 뮤직비디오 하나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가수 케이윌이 6년 만에 발표한 신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가 이른바 '월드게이' 수식어로 화제를 모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한 관심을 받는 중이다.

케이윌은 지난달 20일 신보 '올 더 웨이'(All The Way)를 발표했다. 이 앨범의 타이틀 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는 마이너 발라드곡으로, 과장되지 않은 솔직함, 오랜 시간 동안 변치 않는 그의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케이윌 표 이별 노래다.

이 신곡은 케이윌의 깊은 감성을 담담하게 내뱉는 것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뮤직비디오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는 지난 2012년에 발표한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 속 두 주인공, 배우 겸 가수 서인국과 배우 안재현의 10년 후 이야기를 담았다.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 말미, 서인국이 사랑한 대상이 다솜이 아니라 안재현이었다는 '반전' 덕분에 수많은 리액션 영상이 나오는 등 화제를 모았던 바다.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는 '이러지마 제발'의 속편으로, 무려 10년의 공백이 있음에도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물론 현재(2일 오후 5시 기준) 453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중이다.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가 관심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의 조회수도 함께 상승했다. 케이윌의 신곡이 공개되기 전 7700만뷰였던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의 조회수는 현재 8099만뷰를 넘긴 상황이다.

한 관계자는 뉴스1에 "해외에서도 이 뮤직비디오에 대한 관심이 높다"라며 "마침 미국 뉴욕에서 성소수자를 위한 '프라이드 퍼레이드' 기간과 맞물리며 이 뮤직비디오에 대한 글로벌한 관심이 더욱 시너지를 일으켰다"고 분석했다.

'월드게이' 뮤직비디오가 예상보다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자, 노래의 주인공인 케이윌은 물론이고 서인국과 안재현에 대한 섭외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다.

케이윌 측 관계자는 "케이윌은 이번 신보로 방송 활동 계획이 없었으나 뮤직비디오가 화제를 모은 이후 각종 섭외가 들어왔다"라며 각종 라디오와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등에 출연한 배경을 소개하기도 했다.

서인국과 안재현도 덩달아 바빠졌다. '월드게이'로 이슈가 된 이후 각종 인기 유튜브 채널 등에서 섭외 러브콜이 쇄도한다는 후문이다.

특히 서인국의 경우 케이윌보다 하루 앞서 본인의 신보 '서인국'을 발매했는데, 이번 신보에 실린 곡 '아웃 오브 타임'(Out of time)의 뮤직비디오가 '이러지마 제발'과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의 중간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 같다는 재미있는 의견도 많다.

관계자에 따르면 서인국과 케이윌의 발매 시점이 겹친 것은 의도한 것이 아니며, 내용이 묘하게 이어지는 것 역시 우연이라고. '재미있게 잘 만든' 뮤직비디오 한편이 다양한 아웃풋을 내고 있어 업계와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hmh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