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싫으면 나와, 이 XX야"…손웅정 아카데미 경기영상 속 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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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아동학대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SON축구아카데미 코치진이 경기 중인 원생들에게 욕설과 고함을 지르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경기 초반에는 일본 감독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음성과 SON축구아카데미 코치진의 음성이 번갈아 들렸다.
특히 쉬는 시간에는 SON축구아카데미 코치진이 경기력을 질책하는 고함이 크게 들렸다.
이날 경기에서 SON축구아카데미는 일본 팀에게 1대 2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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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아동학대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SON축구아카데미 코치진이 경기 중인 원생들에게 욕설과 고함을 지르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SON축구아카데미는 올해 2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현지 U-13 팀과 경기를 치렀다. 당시 경기를 담은 영상에는 아카데미 코치진이 경기 내내 선수들 이름을 부르며 질책하거나 혼내는 모습이 담겼다.
경기 초반에는 일본 감독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음성과 SON축구아카데미 코치진의 음성이 번갈아 들렸다. 하지만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아카데미 코치진의 격앙된 목소리와 고함, 욕설만 경기장에 울려 퍼졌다.
특히 쉬는 시간에는 SON축구아카데미 코치진이 경기력을 질책하는 고함이 크게 들렸다. 코치진은 후반 경기 시작 전까지 선수들을 혼냈고, 일본 선수들이 먼저 운동장에 들어서자 "나가"라고 소리치며 선수들을 내보냈다.
한 코치는 선수들의 경기력에 답답한 듯, 후반 시작 1분 46초 만에 "하기 싫으면 나와, 이 XX야"라고 외쳤다.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한 선수에게는 "야, 너 XXX야? 머릿수 채우려고 들어갔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코치는 "걔 지금 머릿수만 채운 거야"라며 "얘기하지 마"라고 비꼬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또 선수들이 일본 팀에 공을 빼앗겨 슈팅을 허용하자, 원생의 이름을 부르며 "대답 안 하냐"라고 여러 번 고함을 치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 SON축구아카데미는 일본 팀에게 1대 2로 역전패했다. 경기는 전반 20분, 후반 20분씩 진행됐다.
앞서 손웅정 감독과 SON축구아카데미 소속 코치 2명이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사건은 현재 검찰에 송치됐다. 춘천지검은 지난 2일 손웅정 감독과 코치 2명을 불러 조사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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