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중부지방 중심 강한 장맛비… 남부·제주는 무더위

강정아 기자 2024. 7. 6.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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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6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충청권과 경북에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고,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전북과 전남 북부에는 늦은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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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린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우비를 입은 관광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토요일인 6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충청권과 경북에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고,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전북과 전남 북부에는 늦은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인 6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서울·인천·경기 북부·서해5도 20∼60㎜, 강원 내륙과 산지 10∼50㎜, 강원 동해안 5㎜ 안팎, 제주도 5∼30㎜다. 시간당 10∼3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대전·세종·충남·충북·전북·광주·전남 북부·경북 북부 내륙은 30∼80㎜(많은 곳 충남권 100㎜ 이상, 전북 서부 120㎜ 이상), 전남 남부·대구·경북 남부 내륙·경북 북동 산지·경북 동해안·경남 서부 내륙 10∼40㎜, 울산·경남 중부 내륙·울릉도·독도는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남부지방과 제주도, 일부 중부 내륙과 강원 동해안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약 33도, 광주와 일부 전남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정도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2.4도, 인천 22.4도, 수원 21.7도, 춘천 20.7도, 강릉 27.4도, 청주 25.2도, 대전 23.8도, 전주 26.5도, 광주 25.7도, 제주 28.1도, 대구 24.7도, 부산 23.0도, 울산 22.2도, 창원 24.0도 등으로 집계됐다.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1.5∼3.5m, 남해 1.0∼3.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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