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준, ITF 주니어 월드투어 시즌 4번째 복식 우승 좌절

박성진 2024. 7. 6.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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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준(오리온, 세계주니어 12위)의 시즌 4번째 ITF 주니어대회 복식 우승 도전이 아쉽게 좌절되고 말았다.

김장준은 5일(현지시간) 끝난 ITF 로햄튼 주니어대회(영국, J300) 복식 결승에서 매치타이브레이크 끝에 패했다.

이번 대회 톱시드를 받았던 김장준-페트르 브룬클릭(체코, 11위) 조는 로햄튼 주니어 결승에서 케일런 비건(1위)-자거 리치(26위) 조(이상 미국)에 6-7(5) 7-6(6) [7-10]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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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용 코치, 김장준 (사진제공=김선용 코치)

김장준(오리온, 세계주니어 12위)의 시즌 4번째 ITF 주니어대회 복식 우승 도전이 아쉽게 좌절되고 말았다. 김장준은 5일(현지시간) 끝난 ITF 로햄튼 주니어대회(영국, J300) 복식 결승에서 매치타이브레이크 끝에 패했다.

이번 대회 톱시드를 받았던 김장준-페트르 브룬클릭(체코, 11위) 조는 로햄튼 주니어 결승에서 케일런 비건(1위)-자거 리치(26위) 조(이상 미국)에 6-7(5) 7-6(6) [7-10]으로 패했다.

영국 현지에서 김장준과 함께 원정길에 나서고 있는 김선용 오리온 코치에 따르면 복식 결승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잔디코트가 아닌 실내 하드코트에서 열렸다고 한다.

올해 번번히 상위 등급 국제대회마다 단복식 모두 비건에게 막혔던 김장준은 이번 대회에서도 설욕에 실패했다. 비건은 올해 주니어 프랑스오픈 우승자로 이 대회 이후 세계랭킹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김장준은 이번 대회 복식을 통해 157점의 랭킹포인트를 얻었지만 150점의 랭킹포인트가 말소된다. 실질적으로는 7점의 랭킹포인트를 얻은 셈이다. ITF 주니어 세계랭킹포인트는 선수마다 단복식 각각 상위 6개 포인트의 합이 랭킹에 반영된다. 김장준의 세계주니어랭킹 변화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이미 주니어 윔블던 대진이 발표된 이후이기 때문에 윔블던 결과에 따라 추후적인 랭킹 변동이 생길 수 있다.

한편 김장준은 주니어 윔블던 단식 1회전에서 잭 케네디(미국, 31위)를 상대한다. 케네디는 김장준보다 2살 어린 2008년생으로 김장준과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년 사이 상승세가 대단했는데, 작년 하반기만 하더라도 중하위 등급인 J100~J60 등급 위주로 출전하던 선수였지만 올해 산토 도밍고(도미니카, J200) 1, 2차대회 연속 우승, 인디언웰스(미국, J300) 준우승, 샌디에이고(미국, J300) 우승으로 랭킹을 한번에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대신 하드코트 시즌이 종료된 이후, 클레이시즌과 잔디시즌에는 그다지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장준의 경기는 6일에 배정되지 않았다. 큰 변수가 없다면 7일(현지시간)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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