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유행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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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6일 최근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 증가로 질병관리청의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은 최근 4주 동안 1.7배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이전에는 국내에서 3~4년을 주기로 유행했지만 지난해 동절기 유행에 이어 올해 다시 유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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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해야"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6일 최근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 증가로 질병관리청의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은 최근 4주 동안 1.7배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이전에는 국내에서 3~4년을 주기로 유행했지만 지난해 동절기 유행에 이어 올해 다시 유행 중이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세균에 의해 유발되며 주로 5~9세의 학동기 아이들에게서 잘 발생하는데 초기에는 경미한 감기 증상을 보이지만 중증으로 진행된 경우 치료가 복잡하며 입원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주요 증상은 발열이 심하고 오래가는 기침이다.
초기에는 두통, 발열, 콧물, 인후통 등을 호소하다가 목이 쉬고 기침을 하게 되며 증상이 악화되면 폐렴, 폐농양, 기관지확작증 등 합병증이 생길수도 있다.
38~40도 사이의 고열 등 감기와 매우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데 3~4일이면 회복되는 감기 증상과 달리 증상이 오래 이어진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콧물 등 호흡기 비말 전파 또는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집단시설이나 같이 거주하는 가족사이에서 전파가 쉽게 일어난다.
증상이 발생한 이후 20일까지 전파가 가능하므로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양시 관계자는 "마이코플라즈마는 백신이 없어 호흡기 예방수칙 준수 및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증상이 있을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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