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픽] "심청이 피어날까"… 여름 연꽃축제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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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지만 이 계절 가장 아름다운 꽃이 있다.
무안 회산백련지는 33만㎡에 달하는 연못에 연꽃이 가득한 백련 자생지다.
회산백련지에는 수상 무대를 비롯해 쉼터, 분수, 전망대 등 연꽃을 감상하기 좋은 곳들이 많다.
연꽃테마파크 이용요금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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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산백련지의 연꽃은 다른 곳보다 늦게 피기 때문에 축제 역시 매년 7월 말에서 8월 초에 개최된다. 올해 제27회 무안연꽃축제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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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기간에는 쉬는 날 없이 저녁 9시까지 문을 열어 여유롭게 연꽃을 감상할 수 있다. 백련지와 홍련지, 연꽃 연구가 페리 박사가 직접 연꽃을 심은 페리 기념 연못, 화려한 연꽃을 볼 수 있는 열대수련 연못 등 다채로운 꽃들로 눈이 즐겁다. 연꽃 부채 만들기, 비누 만들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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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에서 개최하는 연꽃테마파크 축제에서는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올해는 6일 단 하루 동안 축제가 진행된다.
연꽃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과 전통놀이가 준비돼 있다. 더위를 식혀줄 연잎차를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도 방문객을 기다린다. 유서 깊은 연못에서 정겨운 연꽃 축제를 즐겨 보자. 연꽃테마파크 이용요금은 무료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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