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시라도 도망가” 최우식→박서준, 첫날 오픈런+대기 37팀에 실성(서진이네2)[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서진과 서진뚝배기 직원들이 영업 첫날부터 하얗게 불태웠다.
7월 5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2’에서는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고민시가 아이슬란드에서 서진뚝배기 영업을 시작했다.
오픈하자마자 단체 손님 6명이 들어서자 기분이 좋아진 이서진과 달리 최우식은 메인 셰프 데뷔부터 멘탈이 흔들렸다. 이서진은 “우식이가 여기서 스트라이크를 던지냐, 폭투를 하느냐다”라고 상태를 살폈다.
연달아 손님이 들어오자 박서준은 주방 팀에게 “들이닥친다”라고 전했고, 오픈 20분 만에 가게는 만석이 됐다.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몰라 밥을 적게 해뒀던 고민시는 빠르게 판단해 다시 밥을 짓기로 결정했고, 돌발상황에도 침착하게 대응했다. 여기에 최우식의 업무를 보조하며 멀티태스킹까지 했다. 전무 정유미도 주방 속도를 높이기 위해 최우식에게 팁을 전수하고, 주방과 홀을 연결하는 역하을 했다.
그러나 새로 짓는 밥이 완성되기 전 밥이 떨어지는 상황이 되자 고민시는 크게 당황했다. 최우식은 “누구 마음대로 밥을 조금 했지?”라고 혼내는 시늉을 했고, 고민시는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최우식은 “너무 잘하고 있다”라고 격려한 뒤 고민시와 하이파이브를 했다.
첫 점심 영업을 종료한 직원들은 모든 재료가 부족해 프렙부터 다시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충격을 받았다. 박서준과 함께 장보러 간 고민시는 “뭐가 지나간 건지 하나도 모르겠다. 여기가 아이슬란드인지 어딘지. 주방에 있으면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정육점과 마트에서 재료를 구매해 다시 가게로 돌아왔다. 두 사람은 오픈 3시간 전부터 웨이팅이 있는 것을 보고 경악했고, 박서준은 “인기 터지네. 오늘 저녁은 무조건 죽었다”라고 말한 뒤, 주방 팀에도 열 명 이상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서진과 직원들은 오전처럼 프렙을 다시 만들었다. 꼬리곰탕 만들기를 맡은 이서진은 소꼬리에 기름 제거 작업을 하면서 허리 통증을 호소했고, 정유미는 갑자기 노래를 불렀다. 박서준은 “다들 미쳐 가는 거야”라고 말했다.
준비를 마치자 마자 저녁 영업을 시작했다. 오전 때처럼 오픈런 손님들이 이어졌고, 오픈 5분 만에 손님 22명에 대기 4명이 됐다. 정유미가 “지금 풀이다”라고 상황을 전하자, 고민시는 놀라서 턱이 빠질 듯 입을 벌렸고, 최우식은 “긴장하지 마. 우리 하던 대로 하면 돼”라면서도 막춤을 췄다.
우왕좌왕하며 음식을 만든 최우식은 잠시 숨을 돌리려고 했지만, 웨이팅은 무려 37명으로 늘어났다. 박서준도 “어떻게 하나.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고 당황했고, 남은 재료 파악 후에 부득이하게 일부 웨이팅 손님들을 돌려보냈다.
깍두기도 떨어진 것을 확인한 정유미가 “다 담그고 가야겠다. 갈 때”라고 말하자, 고민시는 “내일 걸 또 준비해. 지옥, 지옥. 계속 굴레다”라고 외쳤다. 마찬가지로 실성한 최우식도 “몇 시냐. 우리 오늘 며칠째냐”라고 물었고, 고민시는 “아 맞다. 첫날이지”라고 반응했다.
영업 막바지, 주문이 모두 완료되자 주방에서 주저앉은 고민시는 “전 주말이 너무 무섭다. 오늘 세 테이블만 와도 너무 감사하게 진심을 담아서 열심히 해야지 이랬는데. 이렇게 많이 올줄이야. 여기가 아이슬란든지 어딘지 모르겠다”라면서도 “근데 내일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개선점을 떠올렸다.
그때 고민시는 깍두기를 담가야 하는 것을 떠올렸고 쉬지 않고 바로 재료 손질을 했다. 최우식은 “뭐 하는 거야 너? 왜 안 쉬는 거야?”라고 물었다. 고민시는 “깍두기를 지금 안 하면 퇴근하고 해야 한다”라고 답했고, 상상을 뛰어넘는 인턴 모습에 최우식은 휘청거렸다.
최우식은 고민시에게 물은 마셨는지 물었다. 고민시가 “화장실 갈까 봐 못 마시겠다”라고 답하자, 최우식은 그대로 바닥에 무릎을 꿇고 “미처 그것까지 생각을 못 했다”라고 깊은 반성을 했다.
최우식은 “미안한데 물 한 잔만 마시고 오겠다”라고 고민시에게 양해를 구했다. 그때 쉴 새 없이 설거지할 그릇들이 밀려 들어오자 당황한 최우식은 “민시야 지금이라도 도망가. 너라도 살아”고 조언했다.
영업이 끝난 후 이서진은 깍두기 담그는 고민시 모습에 “너는 아직도 일하고 있어? 너도 대단하다”라고 놀란 뒤 “나도 이젠 여기까진가 봐. 너무 힘들다”라고 고백했다. 밥만 다섯 번을 지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서진은 “너희도 이제 일 좀 그만해. 미쳤다 미쳤어”라고 직원들을 걱정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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