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주문해놓고 외상에 분노의 내동댕이 “돈 가지고 다녀”(가브리엘)[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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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가 돈 없이 주문한 손님에 분노했다.
7월 5일 방송된 JTBC 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 3회에서는 솜땀 장수 우티의 삶을 대신 사는 박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티의 장사 스폿에서 본격 솜땀 장사를 시작한 박명수는 세 번째로 온 손님이 주문을 해놓고 현금이 없다고 하자 음식 만들던 도구를 내동댕이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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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돈 없이 주문한 손님에 분노했다.
7월 5일 방송된 JTBC 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 3회에서는 솜땀 장수 우티의 삶을 대신 사는 박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티의 장사 스폿에서 본격 솜땀 장사를 시작한 박명수는 세 번째로 온 손님이 주문을 해놓고 현금이 없다고 하자 음식 만들던 도구를 내동댕이 쳤다.
박명수의 장사를 돕던 쑤는 "나중에 와서 내도 된다. 우린 원래 공짜로 해준다"고 설명했지만 박명수는 "돈 안 가져오고 주문하면 어떡하냐. 돈 가지고 다니라"며 버럭했다. 박명수는 외상으로 달아놓기 위해 손님의 이름을 확인했다.
쑤는 "우티는 사람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옆에서 미트볼을 파는 사장님이자 쏨땀 단골이라는 손님에게 토핑을 리필해주기도. 하지만 박명수는 "서비스 주면 뭐가 남냐. 남으려고 하는데 막 주면 어떡하냐"고 쑤에게 호통쳤다. 박명수는 MC들의 "우티가 하루만에 바뀌었네", "야박해졌다"는 반응에 "저기는 치앙마이 마인드인데 나만 한국 마인드인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미트볼 파는 사장님도 돈을 내지 않으려 했다. 이에 MC 이해리까지 "저분들도 돈 안 내시는 거냐"며 경약하자 박명수는 "장사하는데 어린이들은 와서 그냥 먹고 가고 돈 없다고 하고 이해가 안 됐다. 우리나라에서 돈 없는데 미안하다고 나가면 바로 경찰서 가잖나. 와서 먹고 '다음에 줄게', '돈 없는데요?'라고 하더라. 깜짝 놀랐다. 장사 저렇게 하면 안 되잖나. 가진만큼 주는 거다. 뻑이 났다"고 토로했다.
사실 사장님에 돈 안 낸 이유가 있었다. 쑤는 "우티도 저기 장사하는 음식 얻어먹어도 된다. 에전에 우티도 많이 얻어먹었다. 매번 공짜"라고 설명했다. 서로 상부상조로 음식을 나눠먹어왔다는 것. 쑤는 우티가 원래 "아이들은 공짜로 줬다"고 말하며 우티의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장사 스폿을 찾아온 우티의 아내 잼까지 "팔다가 나눠주고 어린 친구들도 주고 하는 건 괜찮다"고 말해 따스한 인품과 넉넉한 인심으로 MC들을 감탄하게 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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