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이스, 사우디 이적 추진...협상 허가 받았다

이정빈 2024. 7. 6.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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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루누 페르난데스(29)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을 두고 협상을 허가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 기자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팀토크'룰 통해 "페르난데스는 사우디 국부펀드(PIF)에서 준비한 제안을 검토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그에게 관심을 보인 팀은 알나스르와 알이티하드다"라며 "두 팀은 몇 주 전에 있던 논의에서 구단의 프로젝트와 페르난데스가 맡을 역할 등을 설명했다. 두 팀 모두 PIF가 소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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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루누 페르난데스(29)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을 두고 협상을 허가했다. 알나스르와 알이티하드가 페르난데스에게 관심을 보였는데,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있는 알나스르를 선호하고 있다. 이번 여름 페르난데스가 사우디 리그로 이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 기자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팀토크’룰 통해 “페르난데스는 사우디 국부펀드(PIF)에서 준비한 제안을 검토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그에게 관심을 보인 팀은 알나스르와 알이티하드다”라며 “두 팀은 몇 주 전에 있던 논의에서 구단의 프로젝트와 페르난데스가 맡을 역할 등을 설명했다. 두 팀 모두 PIF가 소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적시장이 열리자, 스타들을 향한 사우디 구단들의 구애가 더욱더 열렬해졌다. 최근 케빈 데 브라위너(33·맨체스터 시티)가 알이티하드의 제안을 수락하면서 프리미어리그를 떠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페르난데스 역시 사우디행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그는 관심을 보인 알나스르와 알이티하드의 제안을 면밀히 비교하면서 목적지를 재고 있다.

현재 페르난데스의 마음은 알나스르 쪽으로 기울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알나스르에는 페르난데스의 대표팀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활약하고 있다. 호날두와 관계를 회복한 페르난데스는 호날두와 함께 뛰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면서 알나스르행을 바랐다. 알나스르가 이 부분을 내세워 페르난데스 영입전에서 앞선 상황이다.



갈레티 기자는 “페르난데스가 알나스르 이적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호날두와 같이 뛸 수 있기 때문인데, 두 선수는 관계를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알나스르는 페르난데스 영입전에서 앞서나가고 있으며, 알이티하드를 제치고 선수를 확실하게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PIF는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페르난데스를 영입하기로 했다. 기록적인 제안을 내세워 페르난데스와 맨유의 마음을 흔들 생각이다. PIF는 페르난데스와 협상에서 선수의 마음을 사로잡은 뒤, 구단 간 협상에서 거부할 수 없는 금액을 제안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PIF가 구체적으로 움직이면서 어느 구단이 됐든, 페르난데스가 사우디 리그에서 뛸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나왔다.

페르난데스는 우디네세, 삼프도리아, 스포르팅 등을 거쳐 2020년부터 올드 트래포드를 누비고 있다. 그는 정교하면서 강력한 오른발 킥 능력과 창의적인 패스 능력을 겸비한 공격형 미드필더로, 맨유 입성 후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시즌마다 25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생산할 정도로 뛰어난 스탯 생산력을 자랑했다.

페르난데스는 팀이 크게 흔들린 지난 시즌에도 공식전 48경기에 나서 15골과 13도움을 쌓으며 출중한 기량을 선보였다. 맨유와 5시즌째 동행 중인 페르난데스는 2022-23시즌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을 차지하며 팀과 첫 영광을 만끽했고, 지난 시즌에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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