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역주행’ 차량, 4년간 6차례 사고 운전자 누구?…출국금지 檢 ‘미승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청역 참사' 사고 원인이 급발진인지에 대한 조사가 다각도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가해 운전자가 사고 전 과속과 역주행을 해 운전 부주의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가해 운전자가 사고 당시 몰았던 차량이 최근 4년 동안 무려 6차례 사고를 낸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찰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가해 차량의 사고 이력을 토대로 차씨가 과거에도 운전부주의로 교통사고를 낸 적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운전자 출국금지 신청…검찰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시청역 참사' 사고 원인이 급발진인지에 대한 조사가 다각도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가해 운전자가 사고 전 과속과 역주행을 해 운전 부주의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가해 운전자가 사고 당시 몰았던 차량이 최근 4년 동안 무려 6차례 사고를 낸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찰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이 해당 차량의 사고 이력을 조회한 결과 2021년까지 4년간 최소 6번의 교통사고가 확인됐다.
이 중 4번은 차씨 측의 책임이 인정돼 668만원 정도의 수리비를 부담했다.
경찰은 가해 차량의 사고 이력을 토대로 차씨가 과거에도 운전부주의로 교통사고를 낸 적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차씨는 4일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딱딱했다"며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경찰은 운전 부주의에 무게를 두고 수사중이다.
경찰은 "(사고 이력) 전반적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지금 그 이력을 저희들이 추출했던 건 맞다"고 밝혔다.
경찰이 차씨에 대해 출국금지를 신청했으나 승인되지 않았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이 지난 4일 신청한 차씨 출국금지에 대해 검찰은 미승인 결정을 내렸다.
검찰은 차씨가 갈비뼈 골절로 병원에 입원하고 있어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 등을 미승인 사유로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씨의 건강 상태를 지켜보면서 향후 출국금지 신청을 다시 할지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차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으나 서울중앙지법은 "출석에 응하지 않을 이유가 있다거나 체포의 필요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