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수원] 수원 FC 강상윤, "김은중 감독님이 믿음을 주셔서 보답하고파"

이형주 기자 2024. 7. 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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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윤이 소감을 전했다.

수원 FC는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 울산 HD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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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강상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STN뉴스] 이형주 기자 = 강상윤이 소감을 전했다.

수원 FC는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 울산 HD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2004년생의 미드필더인 강상윤이다. 전북 현대 소속인 그는 올해 출전 기회를 위해 수원 FC로 임대를 왔다. 지난 2023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함께한 김은중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그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도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팀에 승점 1점을 선물했다.

같은 날 강상윤은 "책임감을 가지고 뛰었는데 팀이 승점을 가져오는 것에 기여한 것 같아 다행이다. 득점 때 몸이 반응했던 것 같다. 꼭 넣어야겠다하고 찼는데, 사실 잘못 맞았는데 들어갔다. 행운이 따랐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세 이하 월드컵 때와 비교해 일취월장한 득점력에 대해서는 "연령별 월드컵 때는 골 생각을 많이 안 한 것 같다. 지금은 영상도 많이 보고 생각도 많이 하다보니까 기회가 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은중 감독에 대해서는 "신뢰를 주시고, 저희도 신뢰에 보답하려고 한다. 감독님의 축구는 모두가 수비를 해야하고, 모두가 끈끈하게 해야 하는 축구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빌드업 때 공을 많이 받아주려고 한다. 김은중 감독님이 제게 믿음을 주셔서, 그 믿음에 보답하고자 하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수원 FC 임대 생활에 대해서는 "많은 출전을 위해 임대를 왔다. 어느 정도 경기를 뛰면서 성장한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선수는 경기를 뛰어야 성장한다는 말을 실감한다. 100%는 아닐지라도 만족하고 있다. (윤빛가람 형 등) 형들에게 훈련할 때도 많은 것을 보고 배운다. 형들이 정말 플레이를 간결하게 하고 다르더라. 계속 많이 배워서 더 성장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023 U-20 대표팀의 연이은 해외진출에 대해 "(배)준호형이나 지수 등 많이 가는 것 같다.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 부럽기도 하다. (이)영준이형은 이적설에 대해 물어보는데 잘 안 알려준다(웃음)"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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