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가 낳은 첫 번째 '대형' 이적!...아스널, 748억 투자 결정→개인 합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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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영입에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스널은 칼라피오리의 계약에 합의를 이뤄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 아스널과 볼로냐는 이적료와 관련해 논의를 하고 있으며 5000만 유로(약 748억 원) 내외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칼라피오리를 데려오기 위해 5000만 유로에 달하는 이적료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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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스널이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영입에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스널은 칼라피오리의 계약에 합의를 이뤄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 아스널과 볼로냐는 이적료와 관련해 논의를 하고 있으며 5000만 유로(약 748억 원) 내외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로와 월드컵 등. 국가 대항전에선 많은 스타들이 배출되곤 한다. 가장 대표적인 선수가 2014 브라질 월드컵 때의 하메스 로드리게스이며 이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국가 대항전을 통해 자신의 이름값을 알린다.
그리고 이 선수들은 대회가 끝나고, 대형 이적을 성사시키기도 한다. 아직 일정이 다 끝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도 슈퍼 스타를 배출했다.
주인공은 이탈리아의 수비수인 칼라피오리. 188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는 센터백으로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와 공격성을 지니고 있어 레프트백으로도 자주 활용된다.
이번 유로에선 이탈리아 수비의 유일한 희망으로 활약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이탈리아는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고 16강에선 스위스에 패하며 일찌감치 탈락했다. 전체적으로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일관했지만, 칼라피오리 만큼은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그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고 크로아티아전에선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팀의 16강 진출을 이끌어냈다. 아쉽게 16강전에선 경고 누적 이슈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고, 이는 이탈리아의 16강 탈락의 요인이 됐다.
유로에서 두각을 나타낸 덕에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아스널과 첼시가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유벤투스는 선수와 원칙적 합의를 이루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볼로냐의 요구 금액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한다. 토트넘 훗스퍼, 바이어 레버쿠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칼라피오리와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눈 팀은 아스널과 첼시 뿐이었다. 로마노는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주에 밝힌 바와 같이 아스널은 칼라피오리에게 관심을 갖고 있으며, 그에게 장기적인 제안을 했다. 선수는 아스널 이적에 열려 있으며, 첼시 역시 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대화를 나누는 구단은 첼시와 아스널 뿐이다"라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영입전의 승자는 아스널이 됐다. 아스널은 칼라피오리를 데려오기 위해 5000만 유로에 달하는 이적료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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