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최악의 은퇴 경기…페드리 부상시키며 지탄→패배로 불명예 마무리

이형주 기자 2024. 7. 6.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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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최악일 수 없었다.

이날 경기는 독일의 레전드 미드필더 크로스의 은퇴 경기였다.

크로스는 시즌이 끝나면 유로 2024까지만 뛰고 은퇴를 하겠다고 공언했다.

크로스는 이뿐 아니라 경기 내내 거친 모습으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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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가대표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 사진┃뉴시스/AP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이보다 최악일 수 없었다.

독일은 6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아레나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유로 2024 토너먼트 8강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는 독일의 레전드 미드필더 크로스의 은퇴 경기였다. 크로스는 시즌이 끝나면 유로 2024까지만 뛰고 은퇴를 하겠다고 공언했다.

클럽에서의 마무리는 환상적이었다.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마지막 경기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크로스는 대표팀에서도 이와 비슷한 상황을 만들려고 했지만 정반대였다. 크로스는 전반 3분 상대 미드필더 페드리에게 거친 태클을 가해 부상을 입혔다. 이에 팬들의 지탄이 쏟아졌다. 크로스는 이뿐 아니라 경기 내내 거친 모습으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렸다.

크로스는 페드리를 부상시킨 대가도 받았다. 페드리의 부상으로 투입된 다니 올모가 1골 1어시스트를 폭발시킨 것. 그 때문에 독일은 연장 승부 끝에 패배하며 탈락했다. 크로스는 거친 플레이로 자신의 커리어를 스스로 불명예스럽게 마무리한 격이 됐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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