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울산, '헝가리 탱크' 마틴 아담과 결별...홍명보 감독 "더 오래하지 못해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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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가 마틴 아담과의 동행을 마쳤다.
울산은 5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2년 7월 울산에 합류하여 타고난 골 결정력과 잊지 못할 극장 골을 보여준 헝가리의 스트라이커 마틴 아담이 울산을 떠납니다. 그동안 함께했던 마틴 아담 선수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마틴 아담의 축구 인생에 늘 행복만 가득하길 기원하겠습니다. 행운을 빌어요"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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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울산HD가 마틴 아담과의 동행을 마쳤다.
울산은 5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2년 7월 울산에 합류하여 타고난 골 결정력과 잊지 못할 극장 골을 보여준 헝가리의 스트라이커 마틴 아담이 울산을 떠납니다. 그동안 함께했던 마틴 아담 선수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마틴 아담의 축구 인생에 늘 행복만 가득하길 기원하겠습니다. 행운을 빌어요"라고 공식 발표했다.
마틴 아담은 1994년생 헝가리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그는 2022시즌 도중 울산 유니폼을 입었다. 190cm, 95kg이라는 압도적인 피지컬을 갖추고 있어 입단 직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마틴 아담은 해당 시즌 리그 35라운드 전북과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멀티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귀중한 득점을 기록한 마틴 아담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을 2-1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전북과의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렸고, 그토록 염원하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에도 여전히 울산에 필요한 옵션이었다. 하지만 강력한 경쟁자인 주민규의 합류로 인해 붙박이 주전으로 뛰지는 못했다. 결국 마틴 아담은 결단을 내렸다. 유로2024에 참가한 직후 울산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심했다.
마틴 아담은 5일에 열렸던 수원FC 원정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선수단과 함께 동행했고,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 역시 "마틴 아담 선수는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끝낸다. 그 선수는 유럽 생활에 대한 의지가 크다. 선수를 이적료 없이 보내주는 건 쉽지 않지만, 그동안 마틴 아담의 기여를 고려하면 맞는 결정이라고 생각했다. 더 오래하지 못해 아쉽지만 앞으로 행운을 빌겠다"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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