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상습침수지에 ‘물 고임’ 실시간 경보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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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장마 때마다 매번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서울 강남구 대치역 사거리, 선정릉 입구 등에 폐쇄회로(CC)TV를 활용한 실시간 첨단 감시·경보 체계가 구축된다.
자동차 타이어를 기준으로 물이 차오른 높이를 확인해 위험을 탐지하는 방식이다.
대치역 사거리, 선정릉 입구 등 2곳에 설치된 CCTV 6대의 영상을 인공지능(AI) 딥러닝으로 분석해 침수 정도를 실시간 탐지한다.
침수 위험도는 도로 위 자동차 타이어 높이를 기준으로 5단계로 설정,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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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로 車타이어 기준 물높이 탐지
폭우, 장마 때마다 매번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서울 강남구 대치역 사거리, 선정릉 입구 등에 폐쇄회로(CC)TV를 활용한 실시간 첨단 감시·경보 체계가 구축된다. 자동차 타이어를 기준으로 물이 차오른 높이를 확인해 위험을 탐지하는 방식이다.
4일 서울연구원과 강남구에 따르면 연구원은 이르면 9일부터 강남구 상습 침수구역에서 ‘실시간 도로침수심 모니터링 기술’을 시범 운영한다. 대치역 사거리, 선정릉 입구 등 2곳에 설치된 CCTV 6대의 영상을 인공지능(AI) 딥러닝으로 분석해 침수 정도를 실시간 탐지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큰 홍수가 일어나기 전에 작은 하천이 먼저 넘치듯 도심 침수의 전조 현상으로 ‘도로 물 고임’이 먼저 발생한다는 점에서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우선 대피가 필요한 지역을 분류하고, 사람들을 구조할 시간을 벌 수 있다.
침수 위험도는 도로 위 자동차 타이어 높이를 기준으로 5단계로 설정, 분석한다. △노면이 젖은 수준(레벨0) △발목이 잠기는 깊이(레벨1) △반 무릎 정도 잠기는 깊이(레벨2) △무릎까지 잠기는 깊이(레벨3) △무릎 이상 깊이(레벨4)다. 레벨2는 자동차는 타이어 중심축 정도까지 잠기는 정도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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