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소추된 검사, 이성윤 의원 등 8명 명예훼손 고소

장우성 2024. 7. 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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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의 탄핵 소추 대상에 오른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가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야권 인사들을 고소했다.

박상용 검사 측은 5일 이성윤 민주당 의원 등 야권 인사 8명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박 검사 측에 따르면 이성윤 의원은 지난달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유튜브 방송 등에서 박상용 검사가 울산지검에서 근무할 때 열린 회식에서 만취해 추태를 보였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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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의 탄핵 소추 대상인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가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야권 인사들을 고소했다./더팩트 DB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야당의 탄핵 소추 대상에 오른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가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야권 인사들을 고소했다.

박상용 검사 측은 5일 이성윤 민주당 의원 등 야권 인사 8명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박 검사 측에 따르면 이성윤 의원은 지난달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유튜브 방송 등에서 박상용 검사가 울산지검에서 근무할 때 열린 회식에서 만취해 추태를 보였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같은 주장을 토대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실명을 공개한 서영교 의원, 유튜브에서 이를 소재로 방송한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 개그맨 강성범 씨,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 신유진 변호사, 박시영 박시영TV 대표,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도 함께 고소했다.

박 검사 측은 "피고소인들이 허위사실을 유튜브를 통해 유포해 인터넷에는 박 검사를 조롱하는 게시글이 기하급수적으로 퍼지기 시작했다"며 "울산지검의 회식 사진이나 알리바이 등 객관적인 증거와 함께 분명히 밝혔는데도 이를 사유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고 고소 배경을 밝혔다.

이어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관련기사가 양산되면서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고 상당한 정신적 피해가 발생했다"며 "허위사실을 방치할 경우 왜곡된 정보가 사실로 인식돼 회복 불가능한 손실을 초래할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러 숙고 끝에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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