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정, 성과는 “경제”…과제는 “민생”
[KBS 강릉] [앵커]
반환점을 돈 민선 8기 지방자치의 성과와 과제를 짚어보는 연속보도.
오늘은 원강수 원주시정을 살펴봅니다.
일단 높은 공약 완료율이 두드러지는데, 하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민에게 행복을, 시민과 함께 변화를" 2년 전 시장 선거 당시, 원강수 후보가 외쳤던 구호입니다.
이후 출범한 원강수 시정은 경제도시 원주 조성에 집중했습니다.
대표적인 성과는 부론일반산업단지 착공입니다.
산단 추가 조성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기업 유치도 2년 동안 24개에 달합니다.
[ 원강수/원주시장 : "양질의 일자리 그리고 좋은 기업들을 많이 유치해서 진짜 경제도시 원주를 만드는 발판을 드디어 마련했고요."]
교통의 혈맥도 뚫었습니다.
10년 넘게 끊겨 있던 동부순환도로가 착공한겁니다.
문화예술공간도 확충되고 있습니다.
옛 종축장 터에 추진하고 있는 2천 석 규모의 '더 아트 강원 콤플렉스'가 대표적인 시설입니다.
올해 1분기까지 원 시장의 공약 132개 가운데 84개를 완료했다는 게 자체 평가입니다.
2년 만에 공약 완료율 64%를 달성했다는 겁니다.
남은 임기에는 교육과 복지 정책 강화에 주력합니다.
경제 성장의 열매가 미래 세대와 사회 곳곳에 반영되도록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원강수/원주시장 : "저희는 탄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원주시민들만이 누릴 수 있는 그러한 더 두터운 복지를 실현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대중교통 불편과여가시설 부족은 여전히 고민거리입니다.
[김세영/원주시 단구동 :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이런 걸 많이 하고 싶은데 그런 기반시설이 좀 안 돼 있는 거 같아요. 학교에서 일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좀 대중교통이 불편하다는…."]
이밖에, 첨단반도체산업 육성 등 산업의 구조 개편 작업도 쉽지 않은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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