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에 당한 충격의 홈 3연전 ‘스윕’···최근 10경기 ‘2승8패’, 흔들리는 양키스

윤은용 기자 2024. 7. 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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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10경기 2승8패. 승승장구하던 뉴욕 양키스의 기세가 주춤하다.

양키스는 5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4-8로 패했다. 이번 신시내티와 홈 3연전을 모두 내줬다.

경기 내용 자체가 너무 좋지 못했다. 양키스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이 2회와 3회 닉 마티니와 조너선 인디아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1실점씩 했고, 5회초 2사 1·2루에서 스펜서 스티어에게 스리런홈런까지 맞아 0-5로 끌려갔다. 5회말 오스틴 웰스와 벤 라이스의 솔로홈런으로 2점을 만회했지만, 7회초 2사 만루에서 제이크 프랠리에게 싹쓸이 3루타를 내주며 백기를 들었다.

양키스는 이날 후안 소토가 시즌 21호 투런포를 포함해 3타수1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지만, 최근 불방망이를 휘두르던 애런 저지가 전날 3타수 무안타에 이어 이날 4타수 무안타로 2경기 연속 침묵을 지킨 것이 뼈아팠다.

한 때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릴 정도로 승승장구하던 양키스는 최근 긴 슬럼프에 빠지며 승률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이날 패베로 54승35패, 승률 0.607이 돼 6할 승률도 장담하기 힘든 처지가 됐다.

굳건해보였던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1위도 어느덧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볼티모어와의 차이는 2경기다. 볼티모어도 최근 10경기 6승4패로 아주 좋은 페이스라고는 할 수 없지만, 양키스가 워낙 부진하다보니 순위 교체가 이루어졌다.

더 큰 고민은 바로 뒤에서 쫓아오는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다. 보스턴은 최근 4연승을 질주하며 양키스에 5.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아직 차이가 있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더구나 양키스는 6일부터 보스턴과 홈 3연전을 치른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보스턴과 격차가 최대 2.5경기까지 줄어들 수 있다.

마커스 스트로먼. 게티이미지코리아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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