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패는 없다'…수원FC, 강상윤 골로 울산과 비겨
[앵커]
프로축구 K리그1(원) 수원FC가 강상윤 선수의 동점골을 앞세워 울산전 9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조성환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인천은 김천과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김종력기자입니다.
[기자]
K리그에서 대표적인 천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수원FC와 울산.
수원FC는 안방에서 울산전 9연패 사슬을 끊으려는 듯 초반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울산은 점유율을 높이며 서서히 경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후반 15분 울산이 지루하던 0대0의 균형을 깼습니다.
아타루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골대 구석을 찌르는 슈팅으로 수원FC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수원FC는 도움 1위 안데르손을 투입해 반격에 나섰고 후반 27분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정승원이 몸을 날려 올린 크로스가 조현우를 통과하자 강상윤이 달려들며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경기가 1대1로 끝나면서 울산은 2위, 수원FC는 5위에 자리했습니다.
<강상윤/수원FC>"제가 실수가 후반전에 좀 많이 나왔는데 그래도 집중력 잃지 않고 끝까지 멘탈을 잃지 않고 나온 볼을 넣어서 그래서 비길 수 있어서 다행인 거 같습니다."
김은중 감독이 잔류가 목표라고 밝힌 수원FC는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10경기 만에 승점을 챙겼습니다.
조성환 감독이 사퇴 의사를 밝힌 인천은 김천을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인천은 전반 39분 박상혁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무고사가 극적인 헤딩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10호골을 신고한 무고사는 득점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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