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올림픽 메달?...펜싱·승마에 물어봐
[앵커]
근대5종은 가장 '올림픽다운' 종목으로 꼽힙니다.
한 명의 선수가 펜싱과 승마, 수영과 육상, 사격을 통해 메달을 가리는데 우리나라 대표팀에게는 펜싱과 승마가 메달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근대5종에서 승마가 가장 큰 변수인 이유는 말을 배정받기 때문입니다.
파리올림픽 근대5종은 승마가 포함된 마지막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도쿄올림픽에서 말의 주행 거부로 논란이 된 뒤 국제연맹이 승마 대신 장애물경기로 종목 변경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마리 말을 여러 선수가 탔던 도쿄올림픽 때와는 달리, 파리에서는 선수마다 다른 말이 배정됩니다.
[전웅태 / 근대5종 국가대표 : 자기와 맞는 말을 뽑아야 제일 좋은 거지만 지난 올림픽 때처럼 크게 변수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고]
[김선우 / 근대5종 국가대표 : 하루하루 다른 말을 타면서 여러 유형의 말을 느끼고 그 말들과 최대한 장애물을 잘 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펜싱은 출전 선수끼리 대결해서 이겨야 승점을 따냅니다.
펜싱에서 상위권에 오르지 못하면 다른 종목에서 따라잡기 어려워지고, 펜싱에서 압도적이라면 다른 종목에서 비슷하게만 뛰어도 메달 획득이 유력합니다.
[최은종 / 근대5종 감독 : (남자 경기) 승패를 결정하는 종목이 펜싱이다. 기준 점수 70%, 70%면 250점이거든요. 그 정도 점수만 나온다면 메달권에 무조건 들어가 있다고 판단해서.]
여자 경기는 사격 레이저런에서 실력 차이가 큽니다.
레이저런에 강한 세계선수권자 성승민이 펜싱과 승마의 고비를 넘는다면 메달은 유력합니다.
[성승민 / 근대5종 국가대표 : 제일 자신 있는 종목은 레이저런이라고 말하고 싶고, 승마는 말과 교감해야 하고, 펜싱도 1대 1로 상대 선수와 싸워야 하는데, 수영이나 레이저런은 훈련한 만큼 결과가 나오고.]
도쿄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따낸 근대5종!
파리에서도 연이어 입상에 성공할 것인지 기대됩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촬영기자 : 박재상
영상편집 : 오훤슬기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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