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축구협회장, 대표팀 감독 선임의 중요성 강조

최대영 2024. 7. 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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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은 국가대표팀 새 감독 선임 과정에서 선수단을 하나로 단합시키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결국 대표팀 감독은 한 팀을 만드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전술적인 부분은 코칭스태프가 알아서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몽규 회장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축구협회 소속 선수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축구팬들은 정몽규 회장의 발언에 주목하며, 새로운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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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은 국가대표팀 새 감독 선임 과정에서 선수단을 하나로 단합시키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5일 천안의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열린 '한마음축구대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러한 입장을 전했다.

정 회장은 "결국 대표팀 감독은 한 팀을 만드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전술적인 부분은 코칭스태프가 알아서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에 "어느 사람이 할 거다, 누가 할 거다"라는 식의 논의보다는, 먼저 우리가 원하는 바를 정하고 절차적 정당성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가대표팀 감독 자리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된 이후 공석으로 남아 있다. 정해성 위원장이 이끄는 전력강화위원회는 100명이 넘는 후보자를 검토했으나, 아직 적합한 지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최근 정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유럽으로 떠나 후보군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정 회장은 감독 선임에 대해 "아직 보고받은 바 없다. 잘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누구를 뽑더라도 여론이 45% 대 55%로 갈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퍼거슨 감독도 50%의 지지를 받으며 되는 경우는 없었을 것"이라며, 국가대표팀 감독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엄격한 잣대를 언급했다.

이날 축구대회는 내년 6월 개장 예정인 축구종합센터의 기초 공사가 진행되면서 일부 그라운드가 준공된 것을 기념해 열렸다. 대회에는 축구협회, 시공사인 동부건설, 천안시청 직원들, 기자단이 참여했다. 정몽규 회장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축구협회 소속 선수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정 회장은 개회식에서 "요즘 대표팀 감독과 관련해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나중에 감독이 선정되면 그 과정이나 절차를 자세히 설명할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면적 47만8천㎡에 달하는 축구종합센터는 천안시와 축구협회가 각각 담당하는 면적으로 나뉘어 있다. 천안시 영역에 포함된 일부 인조잔디 그라운드는 준공돼 이미 개장했으나, 축구협회의 영역인 스타디움과 훈련장 등은 아직 공사 중이다.

축구팬들은 정몽규 회장의 발언에 주목하며, 새로운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그의 말대로 선수단을 하나로 만드는 능력을 갖춘 지도자가 한국 축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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