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LG의' 오스틴 딘, 홈런더비 짜릿한 역전 우승 [올스타전]

박연준 기자 2024. 7. 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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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내야수 오스틴 딘이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우승을 거뒀다.

오스틴은 5일 인천 SSG랜더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 결승에서 두번의 서든데스 끝에 요나단 페라자(한화)를 따돌렸다.

홈런더비에는 최정(SSG), 김도영(KIA), 노시환, 페라자(이상 한화), 오스틴, 박동원(이상 LG), 김형준(NC), 멜 로하스 주니어(KT) 등 리그 장타자 8명이 경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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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오스틴 딘이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우승을 거뒀다.

오스틴은 5일 인천 SSG랜더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 결승에서 두번의 서든데스 끝에 요나단 페라자(한화)를 따돌렸다.

이번 시즌 홈런더비는 8명의 선수가 예선전(7아웃제)을 먼저 치른 후 상위 2명의 선수가 결선(10아웃제)에서 맞붙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홈런더비에는 최정(SSG), 김도영(KIA), 노시환, 페라자(이상 한화), 오스틴, 박동원(이상 LG), 김형준(NC), 멜 로하스 주니어(KT) 등 리그 장타자 8명이 경쟁했다.

팀 동료인 최재훈과 합을 맞춘 한화 페라자는 9개의 아치를 그리며 압도적인 1등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홈런 4개로 공동 2위에 오른 오스틴과 김도영은 서든 데스 방식으로 치러진 최종 진출전을 펼쳤다. 여기서 오스틴이 승리하며 결선 마지막 한자리를 차지했다.

결선에서 먼저 타석에 들어선 오스틴은 2아웃에서 3개의 홈런을 몰아치묘 최종 4개로 마무리했다.

페라자는 일찌감치 홈런 4개를 몰아쳤으나, 남은 아웃카운트에서 결승 홈런을 때려내지 못해 오스틴과 결국 서든데스를 치르게 됐다.

두 선수 모두 첫 번째 기회에서는 홈런을 치지 못했다. 그러나 오스틴이 두 번째 기회에서 담장을 넘겼다. 반면 페라자는 땅볼에 그치며 우승을 넘겼다. 

홈런레이스 우승을 차지한 오스틴은 트로피와 상금 500만 원, LG 시네빔 큐브를 받았다. 2위 페라자는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한편 최장 비거리상은 130m를 기록한 로하스가 가져갔다. 로하스는 삼성 갤럭시탭S9을 부상으로 수상했다.

 

사진=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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