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네2' 첫날부터 대박…실수한 고민시 "지옥이에요" [종합]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아이슬란드 곰탕집이 첫날부터 대박을 쳤다.
5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2'에서는 가게 오픈부터 많은 손님이 몰렸다. 손님 수를 가늠할 수 없어 밥을 적게 안쳤던 고민시는 급하게 남은 밥을 덜어내고 새 밥을 지었다.
남은 밥까지 모두 손님상에 나가고, 이서진의 재촉에 고민시는 "밥이 없다. 이제 이것밖에 없다. 지금 하고 있다"며 다급해 했다. 이에 최우식은 "아니 누구 마음대로 오늘 밥을 조금 했지?"라며 고민시를 나무랐다. 고민시는 "진짜 죄송합니다. 뜸이 들고 있어요"라며 안절부절못했다.
곧 밥이 완성되고, 고민시는 밀린 메뉴에 밥을 제공했다. 그리고 돌솥비빔밥 두 개를 만들기 시작했다. 최우식도 돌솥비빔밥을 함께 도우며 "이게 보통이 아니었네"라고 했다. 고민시는 "이렇게 많이 오실 줄이야"라고 답했다.
바쁜 상황을 수습한 뒤 최우식은 "우리 하이파이브 한번 할까? 너무 잘했다. 민시야 너무 잘했어"라고 고민시를 격려했다. 고민시 역시 "셰프님 짱이에요. 성공적 데뷔"라며 자축했다. 최우식은 "너 진짜 너무 잘한다. 너 연습하고 왔지?"라며 고민시의 빠른 위기 대처에 감탄했고, 고민시는 "연습은 많이 했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후 박서준과 고민시는 중간 장을 보며 부족한 재료를 채웠다. 저녁 장사도 손님들로 붐볐고, 웨이팅 6팀이 발생했다. 이서진은 손님들에게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안내했다. 제작진은 "재료가 안 남아 웨이팅을 다 받기 힘들다"고 했고, 이서진은 "미안해서 그렇다"면서 일부 팀을 돌려보냈다.
정유미는 깍두기가 떨어졌다며 "내일 거 담그자"고 했다. 고민시는 "내일 걸 또 준비해. 지옥이에요 지옥"이라며 해탈한 듯 웃었고, 최우식은 "몇 시간 영업했지? 며칠째지?"라며 어지러워했다. 고민시는 "아 맞다 첫날이지"라며 정신을 차렸다.
최우식은 갈비찜 5개 주문이 한 번에 들어오자 무너졌다. 고민시 또한 돌솥비빔밥 4개를 한 번에 만들었다. 식사를 마친 한 팬은 "최우식의 사인을 받아도 되냐"고 물었고, 최우식이 나오자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속 그의 사진을 내밀었다. 박서준은 이들에게 책갈피를 기념품으로 나눠줬다.
영업 종료 후 고민시는 "전 주말이 너무 무섭다. 진심을 담아 감사히, 열심히 해야지 했는데 이렇게 많이 오실 줄이야. 여기가 아이슬란드인지 어딘지 모르겠다"며 "내일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밥양 이슈, 고추장 비비는 시간 더 타이트하게 해서 주문 들어오기 직전에 해도 될 것 같다. 세팅도 속도가 나고, 튀김은 진짜 많이 해야겠다. 아 깍두기 담가야 한다고 했지. 지금 해야겠다"고 말하며 깍두기를 담기 시작했다.
최우식은 "너 물은 마셨어?"라고 물어봤고, 고민시는 "아뇨. 화장실 갈 까봐 못 마시겠다"고 답했다. 최우식은 "너 그러다 쓰러져"라며 "미처 거기까진 생각을 못 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 둘은 "손님들이 다 먹으니 기분은 좋다"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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