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최전방 보강, 수원FC에서 뛰던 1m92 장신 공격수 정재민 영입

이정호 기자 2024. 7. 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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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가 새로 영입한 정재민. 서울이랜드 제공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5일 2001년생 장신 공격수 정재민을 영입했다. 수원FC에서 뛰던 정재민은 1m92 87㎏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제공권은 물론, 발밑 기술과 스피드까지 두루 갖춘 스트라이커다.

동북고, 성균관대를 거치며 주목받은 정재민은 2023년 안산그리너스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를 밟았다. 데뷔 시즌 K리그2 27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의 뛰어난 활약으로 존재감을 알렸고, 이번 시즌에는 K리그1 수원FC로 이적해 12경기에서 2골을 기록 중이다. 2골 모두 임팩트가 강했다. 지난 3라운드 대구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팀을 구하는 동점골을 넣었다. 12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는 후반 39분 역전 골을 넣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정재민의 합류로 이랜드는 기존 외국인 공격수 이코바와 함께 더욱 막강한 최전방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민은 “이랜드 선수로 승격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갖고 열심히 뛰겠다. 공격수인 만큼 전방에서 해결을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는 10골”이라고 말했다.

정재민이 가세한 이랜드는 7일 충북 청주 원정경기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격력으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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