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스틴, 결승 연장전 끝에 페라자 꺾고 올스타 홈런왕 등극[스경X현장]
LG 오스틴 딘(31)이 치열한 접전 끝에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했다.
오스틴은 5일 인천 SSG랜더스파크에서 열린 2024 KBO 올스타전 홈런 더비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한화 요나단 페라자(26)를 꺾으며 홈런왕에 올라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예선에서 좌·우타석을 번갈아 가며 스윙을 한 KT 로하스는 홈런 3개를 날렸다. NC 김형준은 2개의 홈런을 치는 데에 그쳤다. 지난해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에서 비거리상을 받은 LG 박동원은 3개의 홈런을 쳤다. 기아 박찬호가 파트너로 나와 공을 던져줬다. LG 오스틴은 4개의 홈런을 날렸다.
한화 페라자는 아웃카운트 하나만을 남겨둔 6아웃 상태에서 끊임 없이 홈런을 뽑아냈다. 페라자는 무려 9개의 홈런을 치며 예선 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최고 유망주인 KIA 김도영도 같은 팀 박찬호와 호흡을 맞췄다. 초구부터 담장을 넘긴 김도영은 4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오스틴과 예선 공동 2위를 했다.
지난 시즌 홈런왕인 한화 노시환은 홈런 1개로 턴을 마무리했다. KBO 역대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인 SSG 최정은 홈런을 하나도 치지 못했다.
9개의 홈런을 쳐 예선 1위에 오른 페라자와 2위 결정전에서 이긴 오스틴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오스틴은 초반 연속 홈런을 뽑아냈으나 뒤로 갈수록 힘이 빠지며 홈런 4개에 그쳤다. 페라자 역시 후반부에 힘을 쓰지 못해 홈런 4개를 기록했다.
홈런 더비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먼저 홈런을 치는 선수가 우승하는 상황. 오스틴의 타구가 먼저 담장을 넘겼다. 후발 주자 페라자가 홈런에 실패하면서 오스틴이 올스타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비거리상은 130m 홈런을 날린 KT 로하스가 차지했다.
인천 |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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