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자 통한의 눈물, ‘서든데스 강자’ 오스틴 극적인 역전 레이스… 홈런 더비 짜릿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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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뽑은 최고의 슬러거들이 나와 힘을 겨룬 2024 KBO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의 최종 승자는 오스틴 딘(31·LG)이었다.
오스틴은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예선 2위로 결선에 진출, 예선 1위 요나단 페라자(한화)를 극적으로 누르고 홈런 더비 우승자로 등극했다.
그러자 오스틴이 두 번째 기회에서 홈런을 치며 페라자를 압박했고, 페라자가 홈런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오스틴이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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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팬들이 뽑은 최고의 슬러거들이 나와 힘을 겨룬 2024 KBO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의 최종 승자는 오스틴 딘(31·LG)이었다. 두 번의 서든데스를 모두 이기며 힘과 심장 모두를 증명했다.
오스틴은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예선 2위로 결선에 진출, 예선 1위 요나단 페라자(한화)를 극적으로 누르고 홈런 더비 우승자로 등극했다.
올해 홈런 더비는 팬들이 직접 후보자들을 골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올해 홈런 더비는 전반기 홈런 10개 이상을 기록한 올스타 선정 선수 12명 중 팬 투표를 통해 상위 득표를 기록한 8명이 나선다. 이에 따라 최정(SSG), 김도영(KIA), 노시환, 요나단 페라자(이상 한화), 오스틴 딘, 박동원(이상 LG), 김형준(NC), 멜 로하스 주니어(kt)의 출전이 확정됐다.
다 쟁쟁한 선수들이었다. 전반기 김도영은 23개, 로하스와 최정은 21개, 노시환은 18개, 오스틴은 17개, 페라자는 16개, 박동원은 13개, 김형준은 12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타구를 멀리 보내는 능력들은 모두 가지고 있었다. 당일 컨디션이 중요했던 가운데 예선부터 선수들의 신중하고도 과감한 승부가 시작됐다.
예선은 7아웃제로 진행됐다. 첫 주자로 나선 로하스는 총 3개의 홈런을 기록했고, 김형준은 6아웃까지는 하나의 홈런도 치지 못했으나 6아웃 이후 2개의 홈런을 쳤다. 세 번째 참가로 나선 박동원은 특유의 당겨치기로 좌측 방향으로 3개의 홈런을 날려 보냈다.
네 번째 선수로 나선 오스틴은 홈런 더비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인 연속 범타를 최대한 방지하면서 네 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나선 한화의 두 선수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페라자가 무려 9개의 대포를 터뜨리며 절정의 힘을 보여줬지만, 지난해 홈런왕인 노시환은 1개에 그쳤다. 인천의 상징이자 KBO리그 역대 홈런 1위인 최정은 부담 탓인지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페라자가 9개로 1위, 김도영 오스틴이 4개로 공동 2위인 상황에서 김도영 오스틴은 결승 진출자를 가리기 위해 서든데스를 벌였다. 먼저 나선 오스틴이 좌측 담장을 넘기며 김도영에게 부담감을 줬다. 뒤이어 타석에 나선 김도영은 공을 계속 고르면서 신중하게 타격했지만 빗맞은 파울이 되면서 결승 진출자는 페라자와 오스틴으로 가려졌다.
결승은 10아웃으로 진행됐다. 먼저 나선 오스틴이 총 4개의 홈런을 친 가운데 예선 챔피언인 페라자는 팀 주전 포수 최재훈이 던져주는 배팅볼을 2아웃까지만 4개의 홈런을 치며 우승을 예감하는 듯했다. 하지만 페라자는 이후 타구가 담장을 맞고 나오거나 파울 홈런이 나오는 등 그 마지막 하나를 더 추가하는 데 애를 먹으며 9아웃까지 홈런을 추가하지 못해 위기(?)에 몰렸고 끝내 홈런 하나가 나오지 않으며 오스틴과 페라자가 4-4 동률을 기록했다.
결승도 서든데스가 벌어진 가운데 먼저 타석에 들어선 오스틴은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고, 힘이 빠진 듯한 페라자도 홈런과 거리가 있었다. 그러자 오스틴이 두 번째 기회에서 홈런을 치며 페라자를 압박했고, 페라자가 홈런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오스틴이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홈런 더비에서 우승한 오스틴에게는 트로피, 상금 500만원과 함께 LG 시네빔 큐브가 주어지며 준우승을 기록한 페라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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