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수원] 울산 홍명보 감독, "견뎌야 한다…그렇게 해주는 선수들 칭찬한다"

이형주 기자 2024. 7. 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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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우리 팀에게 있어 나쁘지는 않았다고 본다. 전체적으로 공을 소유하면서 플레이했다. 많은 기회를 내주지 않았지만 실점한 부분은 아쉽다. 다른 부분은 괜찮았다. 공격 시 슈팅이 조금 부족했다. 득점을 위해서는 만들어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슛도 중요하다. 그것 외에는 선수들의 플레이 모두 괜찮다고 본다"라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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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홍명보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STN뉴스] 이형주 기자 = 홍명보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울산 HD는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 수원 FC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우리 팀에게 있어 나쁘지는 않았다고 본다. 전체적으로 공을 소유하면서 플레이했다. 많은 기회를 내주지 않았지만 실점한 부분은 아쉽다. 다른 부분은 괜찮았다. 공격 시 슈팅이 조금 부족했다. 득점을 위해서는 만들어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슛도 중요하다. 그것 외에는 선수들의 플레이 모두 괜찮다고 본다"라며 운을 뗐다.

현재 체력 상황에 대해서는 "체력은 많이 떨어져 있다. 로테이션이 되는 선수들은 괜찮은데 그렇지 않은 선수들도 있다. 중앙 수비수들의 경우 특히 베테랑들이기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잘 버텨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순위 싸움을 의식하냐는 질문에는 "언젠가 우리에게 기회가 온다고 생각한다. 살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현재는 꾸역꾸역 나아가고 있다고 느껴진다. 저나 선수들이나 마음이 안 좋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 견뎌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전에는 상대를 압도하고, 운이 좋지 않으면 패배했다. 현재는 어렵게 경기를 이끌어나가는 것 같다. 수비수들은 공격의 시발점이다. 패스 하나가 공격 방향을 바꾼다. 수비 선수들의 부상이 수비 부분이 아니라, 공격에서 드러난다. 다다음주까지 4~5명이 복귀하기 어려워 그 이후를 바라보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외국인 선수들의 기여도에 대해 "모든 팀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6월에는 마틴도 유로2024에 가면서 주민규도 체력이 떨어졌다. 마테우스의 경우 수비적인 성향이 강한데, 우리 팀이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다보니 그 부분이 미흡하다. 켈빈, 루빅손 등도 완벽하지는 않다. 해왔던 형태의 경기를 하고 싶지만, 그런 상태는 아닌 것 같다. 선수들이 돌아올 때까지는 견뎌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1위를 달리지 못하고 있음에도 선수들을 칭찬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ACL 4강 요코하마에게 패한 뒤가 고비였다. 120분 연장을 치렀고 계속된 스케줄에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이후 승점을 더 얻을 수 있었던 경기도 있었고,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는데 내가 선수들을 칭찬하는 이유는 요코하마의 경우 결승가고 지금 헤매고 있다. 우리도 그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슬럼프 없이 잘 해준 것 같다. 지금 2위인가? 팬 분들도 승리하지 못하면 화나실 것을 안다. 하지만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K리그 춘추전국시대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구단들이 선수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을 하고, 이러면서 평준화가 된 것 같다. 좋은 선수들이 이전에는 울산, 전북에 많이 갔다면, 현재는 전력이 나눠지는 것 같다. 좋은 감독님들이 들어오면서 축구도 재밌게 하면서 경쟁력이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앞서 말씀드렸지만 기회는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현재의 승점 차가 적은 것에 대해서는 "지난해나 지지난해는 승점이 꽤 앞섰다. 10점 넘게 앞설 때도 있었다. 10점 정도 앞서다가 8점만 되면 불안하더라. 지금은 오히려 적은 승점 차라 그런 면에서 불안하지 않더라.

마지막으로 팀을 떠나는 마틴 아담에 대해 "상호 협의 하에 계약이 끝났다. 본인이 유럽에 있고 싶은 것도 있고, 가족들의 어려움도 있어 이적을 결정하게 됐다. 이적료를 받지 않고 선수를 보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마틴이 해준 것들을 고려할 때 내릴 수 있는 결정이었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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