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인천] ‘아쉬운 무승부’ 김천 정정용 감독...“변화 못 주면 다른 선수들 고려할 것”

[골닷컴, 인천] 이정빈 기자 = 김천상무가 인천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통한의 실점으로 허용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김천 정정용 감독은 교체 자원들의 활약에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김천은 5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박상혁이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후반 막판 상대의 세트피스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점수를 내줬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정정용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전반전 득점을 통해 결과를 가져오려고 했는데 교체 멤버들의 활약이 미미했다”라며 “그 부분이 아쉽다. 비록 비겼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홈에서는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천은 경기 분위기를 주도하며 홈팀 인천을 압박했다. 후반전에도 여러 득점 기회가 나왔으나, 마무리가 되지 않으며 승점 3점을 놓쳤다. 정정용 감독은 “(기회는) 잘 만들었다. 나쁘지 않았지만, 교체 자원들을 통해 승기를 잡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이 문제를) 잘 해결해야지만 강팀이 될 수 있다. 전술적으로 변화를 가져가지 못하면 다른 선수를 고려해야 할 상황이 올 것 같다. 신병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라서 지켜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상혁이 2경기 연속 득점을 터트리며 새로운 주포로 떠올랐다. 정정용 감독은 “22세 이하 카드인데 그 자리에서 결과를 내고 있다. 더 자신감을 가지고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다면 지금보다 더 좋아질 것이다. 기대되는 선수다”라고 앞으로 활약을 기대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