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학 태권도 페스티벌’ 계명대서 개막
[KBS 대구][앵커]
세계 각국의 대학생 태권도 선수들이 대구에서 기량을 겨루고 있습니다.
계명대학교에서 대회가 열리고 있는데 첫 날부터 열기가 뜨겁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교 체육관이 국제 태권도 경기장으로 바뀌었습니다.
경기 실황과 점수가 나오는 대형 전광판이 중앙에 설치됐고 국제 심판들도 나란히 자리했습니다.
선수들은 현란한 발차기 기술로 상대와 치열하게 맞붙고, 관중석에선 열띤 응원이 이어집니다.
오늘부터 오는 9일까지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열리는 대구 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56개국 천여 명의 선수단과 7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필립 위들/대회 기술위원 : "대학생들을 위한 태권도 대회라는 게 맘에 들고 세계 여러 나라와 각 대륙에서 온 사람들과 스포츠로 만나게 된 이 행사에 참여하게 돼 뿌듯합니다."]
겨루기와 품새를 치르는 이번 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인증하고 세계태권도연맹이 승인한 행사입니다.
2028년 LA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랭킹 포인트를 받을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합니다.
[말로마 가르시아/멕시코 선수/+73kg급 : "대회 수준이 높습니다. 멕시코에서는 열리지 않은 아주 중요하고 좋은 대회입니다."]
계명대는 태권도학과가 있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장소로도 활용되는 코리아태권도센터 등 인프라를 갖춰 이번 대회 개최지로 선정됐습니다.
[이선장/계명대 태권도학과 교수 : "이 체육관 또 옆에는 코리아태권도센터 등 국제 대회를 충분히 할 수 있는 시설과 여건이 돼 있습니다."]
파이팅 넘치는 세계 각국 대학생들의 태권도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관중석에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권기준 기자 (news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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