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전반기 1위 마감…“후반기도 기대”
[KBS 광주] [앵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올 시즌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죠.
투·타의 고른 활약으로 지난해와 달라진 경기력을 보였는데요.
매 경기 챔피언스필드를 가득 메운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도 선수단에 큰 힘이 됐습니다.
최정민 기자가 타이거즈의 전반기를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새롭게 호랑이 군단을 이끌게 된 이범호 감독.
[이범호/KIA타이거즈 감독 : "우승을 할 수 있는 임기 내 시즌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챔피언스필드를 가득 메운 팬 앞에서 개막전 승리를 선사합니다.
KBO 최연소 100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 정해영.
[중계멘트 : "최연소 100세이브 바로 오늘!"]
대투수 양현종은 올 시즌 첫 완투승을 기록합니다.
[양현종/KIA타이거즈 투수 : "한마디로 말씀 드리면 아직 죽지 않았다고..."]
괴물 류현진을 상대로 20홈런 20도루를 기록한 김도영.
[중계멘트 : "중견수 뒤로 담장을 넘어갑니다."]
매 타석마다 신기록을 세우는 살아있는 전설 최형우 등 타선도 폭발했습니다.
전반기 막판 위기도 있었지만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은 기아의 전반기를 1위로 이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정희주·강지혜/KIA타이거즈 팬 : "팬들이 열심히 응원할테니까 1위를 계속해서 수성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 후반기는 오는 9일부터 시작됩니다.
기아는 LG와 SSG 그리고 삼성 등 2위 그룹의 팀들과 차례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어서 후반기에도 치열한 선두다툼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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