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 전준우 뒤 이었다' 제대 앞둔 롯데 1R 재능 "하나씩 따라가면 나도 좋은 선수가 되지 않을까요"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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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미래 조세진(21·국군체육부대)이 예비 별들의 잔치에서 주인공이 됐다.
조세진은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4번 타자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MVP를 수상했다.
신인 때도 퓨처스 올스타전에 나왔던 조세진은 두 번째 출전에 MVP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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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진은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4번 타자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MVP를 수상했다.
퓨처스 올스타전 역사상 최다 유료 관중(1만 1869명)이 모인 가운데 조세진은 왜 자신이 롯데의 미래라 불리는지 단번에 증명했다.
그가 속한 남부는 0-1로 뒤진 3회 말 최현석(SSG)을 공략해 경기를 뒤집었다. 1사 1루에서 권동진이 대형 3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어린이 분장을 한 정준영의 좌전 1타점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김현준이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간 1사 1, 2루에서는 조세진이 우월 3점 홈런을 때려내며 쐐기를 박았다. 이후에도 한 개의 볼넷을 골라내고 홈을 밟아 남부의 9-5 대승에 기여했다.
경기 후 조세진은 "올스타전은 축제인 만큼 좋은 기억을 남기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남겼다.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앞에 타자들이 찬스를 만들어줬다. 초구가 직구로 왔고 다음에 변화구가 오겠다 싶어 슬라이더를 노렸는데 패스트볼이 왔다. 타이밍은 늦었지만, 힘으로 넘겼다. 잘 맞긴 했지만, 타이밍이 뒤에 맞아서 설마설마 하며 뛰었다"고 말했다.
신인 때도 퓨처스 올스타전에 나왔던 조세진은 두 번째 출전에 MVP를 수상했다. 조세진은 "신인 때는 정신이 없었다. 지금은 타석에서 많이 성숙해진 것 같다. 타석에서 접근하는 방법이 좋아졌다"며 "우리 팀 타자들이 워낙 다 잘 치고 있어서 마지막까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마지막에 땅볼을 치기도 했다"고 웃었다.
MVP를 수상한 조세진은 상금 200만 원과 메디힐 코스메틱 제품을 받는다. 그 상금으로 야무지게 계획을 세웠다. 조세진은 "상무 선수들에게 맛있는 걸 사주고 싶다. 그리고 남은 돈은 군 적금에 넣으려 한다"고 밝혔다.
평소 팀 선배 전준우를 롤모델로 말해온 그는 2008년 퓨처스 올스타 MVP를 받았던 선배의 뒤를 그대로 따라가게 됐다. 11월 7일 제대까지 그 초심을 잃지 않을 생각이다. 조세진은 "좋은 선배를 따라가는 게 목표다. 하나씩 따라가면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려 한다"며 "보완할 게 많다. 내가 그린 이미지를 조정하며서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제대 후 잘하고 싶은데 지금으로는 부족하다. 남은 4개월 동안 좀 더 성숙한 선수가 돼서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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