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Utd, 조성환 감독 자진 사퇴 결정…성적 부진 책임

박귀빈 기자 2024. 7. 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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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이 4년 만에 작별을 고했다.

5일 인천유나티이트에 따르면 이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김천상무프로축구단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조 감독이 자진 사퇴한다.

구단 관계자는 "조 감독이 성적에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었다. 이날 김천 상무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팀과 상호 계약 해지를 선택했다"며 "다른 감독이 오는 것이 구단에 이롭다는 판단을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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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감독이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보고있다.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이 4년 만에 작별을 고했다.

5일 인천유나티이트에 따르면 이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김천상무프로축구단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조 감독이 자진 사퇴한다.

조 감독은 구단의 성적 부진에 따른 팀 내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자진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감독은 지난 2020년 인천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아 4년 동안 팀을 이끌어왔다. 조 감독이 취임한 그해 K리그1 파이널B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극적으로 11위를 차지, 팀의 2부 강등을 막아냈다. 이후 조 감독은 지난 2022년 K리그1 4위를 차지하며 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까지 확보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들어 인천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20라운드까지 4승 8무 8패(승점 20)의 성적으로 9위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성적으로 보이고 있다. 최근 3연패에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 등이 이어지기도 했다.

구단 관계자는 “조 감독이 성적에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었다. 이날 김천 상무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팀과 상호 계약 해지를 선택했다”며 “다른 감독이 오는 것이 구단에 이롭다는 판단을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조 감독은 단 페트레스쿠(전북), 최원권(대구), 이민성(대전) 감독에 이어 올해 K리그1 사령탑 가운데 4번째로 물러난 지도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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