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역주행 참사 전 ‘경고 신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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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시청역 인근 역주행 참사 사고가 있기 전, 사고 현장에 신호등을 설치하자는 민원이 제기됐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5일 SBS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청 인근 직장에 다니는 A씨는 2년 전 국민신문고에 신호등 설치 민원을 제기했다.
이 지점은 이번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일으킨 차량이 역주행을 시작한 지점이다.
현장 주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방통행인 해당 지점에서 길을 잘못 들어 역주행하는 차량은 평소에도 많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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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SBS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청 인근 직장에 다니는 A씨는 2년 전 국민신문고에 신호등 설치 민원을 제기했다.
웨스틴조선호텔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는 차량들과, 롯데백화점에서 시청 쪽으로 우회전하는 차량들이 충돌하는 사고가 많았다는 이유에서다.
이 지점은 이번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일으킨 차량이 역주행을 시작한 지점이다.
이에 대해 경찰은 “도로 입구에 신호등을 운영해봤더니, 차량 정체가 심해져 신호등을 철거했다”고 답변했다.
현장 주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방통행인 해당 지점에서 길을 잘못 들어 역주행하는 차량은 평소에도 많았다고 한다.
이 길에 위치한 한 음식점 직원은 매일경제에 “그동안 길을 잘못 들어 역주행하는 차량을 보는 게 다반사”라며 “하루에 적어도 4~5회는 목격하고, 도로에서 후진하거나 아예 빨리 지나가려는 차량을 평소에 많이 봤다”고 말했다.
해당 도로는 2005년 보행로개선사업으로 양방통행에서 일방통행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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