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할 수 있어 수원!" 팬들의 외침...수원FC, 마침내 울산전 9연패 끝→3년 만의 값진 '승점 1점'

오종헌 기자 2024. 7. 5. 2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원FC가 마침내 울산HD 상대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수원FC는 5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에서 울산HD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챙긴 수원FC는 승점 34점으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

지난 시즌 K리그1 11위를 기록했던 수원FC는 이 경기 전까지 리그 5위에 위치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오종헌(수원)]


수원FC가 마침내 울산HD 상대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수원FC는 5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에서 울산HD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챙긴 수원FC는 승점 34점으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


이날 수원FC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박철우, 지동원, 정승원이 3톱으로 나섰고 트린다지, 윤빛가람, 강상윤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장영우, 권경원, 김태한, 이용이 짝을 이뤘고 안준수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울산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주민규, 강윤구가 포진했고 아타루, 보야니치, 고승범, 엄원상이 중원을 구성했다. 4백은 심상민, 김기희, 임종은, 윤일록이 호흡을 맞췄고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최근 분위기가 좋은 수원FC다. 수원FC는 올 시즌을 앞두고 김은중 감독을 선임했다. 김은중 감독은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2023 U-20 월드컵 4위를 차지하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그리고 수원FC를 통해 처음으로 프로팀 감독직을 맡게 됐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K리그1 11위를 기록했던 수원FC는 이 경기 전까지 리그 5위에 위치하고 있다. '선두' 김천과 승점 6점 차에 불과하고 4위 강원과는 1점 차다. 향후 결과에 따라 더 높은 곳으로 올라설 수 있다.


최근 흐름도 나쁘지 않았다. 강원, 서울에 연달아 패했던 수원FC는 광주, 대전을 상대로 모두 무실점 승리를 거두면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또한 수원FC는 지난 홈 4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울산을 상대로 홈 5연승에 도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하지만 수원FC는 울산에 유독 약했다. 역대 전적은 1승 1무 12패. 2021년 10월부터 9연패를 당하고 있었다. 올 시즌 부임한 김은중 감독 역시 울산과의 첫 맞대결에서 0-3으로 패했다. 그럼에도 그는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다. 광주를 상대로도 계속 이기지 못했지만 올해는 2연승을 거뒀다. 울산을 상대로 승리가 없지만 기록은 깨질 수 있다"며 승리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수원FC는 강상윤, 박철우 등을 중심으로 울산의 골문을 노렸지만 아쉽게 결실을 맺지 못했다. 여기에 후반 16분 선제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아타루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FC는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후반 28분 동점골이 터졌다. 손준호가 우측으로 쇄도하는 정승원에게 침투 패스를 찔러줬다. 정승원은 곧바로 크로스를 흘렀고, 이를 강상윤이 마무리했다. 수원FC는 이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공격을 시도했다. 최종 결과는 무승부였다. 승리하진 못했지만 3년 만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