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에 반했다!' 프랑스 명문 구단이 '황희찬 영입' 추진…"만장일치, 뛰어들 준비가 돼 있다"

주대은 기자 2024. 7. 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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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전통 강호'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가 황희찬 영입을 원하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는 5일(한국시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마르세유 경영진이 작성하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승인한 공격 옵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마르세유 구단 수뇌부와 데 제르비 감독이 황희찬을 원한다.

매체는 "황희찬은 구단 경영진이 인정하는 선수다. 데 제르비 감독도 그의 강렬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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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프랑스 전통 강호'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가 황희찬 영입을 원하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는 5일(한국시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마르세유 경영진이 작성하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승인한 공격 옵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황희찬의 활약이 좋았다. 시즌 도중 부상이 있었지만 31경기에 출전해 1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유럽 진출 이후 가장 성적이 좋았다. 특히 약점으로 지적받던 골 결정력이 크게 개선됐다.

좋은 컨디션에 아스널이 황희찬을 노린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지난 11월 스페인 '아스'는 "한국인 공격수 황희찬은 PL의 거물이 되고 있다. 아스널은 그에게 관심이 있는 클럽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팀 핵심 선수로 간주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황희찬과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라며 "그의 기존 계약은 2026년까지 만료되지 않지만, 구단은 개선된 계약으로 그의 성과에 보답하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결국 울버햄튼이 시즌 도중 재계약을 제시했다. 황희찬도 계약에 동의했다. 2028년까지 계약 기간이 늘었다. 또 1년 연장 옵션까지 포함됐다. 최대2029년 여름까지 유효한 계약이었다.

당시 황희찬은 구단을 통해 "여기에 머물게 되어 정말 기쁘다. 팀원, 구단 직원들, 가족 및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나는 여기서 삶과 축구를 즐기고 있다. 아주 좋은 팀원들이 여기 있고, 모든 것이 놀랍다. 그저 계속 잘 뛰고 싶고, 모든 것을 쏟을 준비가 됐다"라고 밝혔다.

황희찬은 더 나은 미래를 약속했다. 그는 "나는 새로운 계약에만 만족하지 않는다. 나는 선수들과 우리의 야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같은 야망을 가지고 있다. 나는 이기기 위해 더 많은 책임이 있고, 팀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최근 프랑스 전통 강호 마르세유가 황희찬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레퀴프'는 "(마르세유가) 만장일치로 황희찬을 선택했다. 마르세유는 공격 옵션 업그레이드를 노리고 있는데 황희찬이 후보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마르세유 구단 수뇌부와 데 제르비 감독이 황희찬을 원한다. 매체는 "황희찬은 구단 경영진이 인정하는 선수다. 데 제르비 감독도 그의 강렬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적이 이뤄지기 위해선 큰 산을 넘어야 한다. '레퀴프'는 "아직 구단 간 협상이 시작되지 않았다. 황희찬은 울버햄튼과 2028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확실한 가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영입하기 쉽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하지만 마르세유 직원들은 현재 팀에 없는 유형의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더 유리한 기회가 오길 바라고 있다. 그들은 뛰어들 준비가 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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