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神' 된 신하균, 반토막 시청률 '졸업' 만회? '감사합니다' 첫 성적표 어떨까 [MD포커스]

박서연 기자 2024. 7. 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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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포스터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신하균, 이정하의 '감사합니다'가 어떤 반응을 얻을까.

tvN 새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가 6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감사합니다'는 횡령, 비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건설회사 감사팀을 배경으로, 회사 갉아먹는 쥐새끼들 소탕하러 온 이성파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과 감성파 신입 구한수(이정하)의 본격 오피스 클린 활극이다.

무엇보다 감사팀은 그간 오피스 드라마에서 박스에 서류를 담거나 컴퓨터를 들고 퇴장하는 등 찰나의 장면에서만 비춰졌는데, '감사합니다'에서는 한 번도 조명하지 않았던 감사팀 직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배우 신하균과 이정하는 감사팀장과 감사팀 신입사원의 짜릿한 콤비 플레이를 예고했다. '연기의 신'으로 불리는 신하균이 맡은 감사팀장 신차일은 사람에 대한 믿음이 없고, 감정과 혈연, 지연에 흔들림 없이 감사를 단행하는 이성적인 인물로, 이정하가 연기한 사람 잘 믿고 정 많은 감성파 신입사원 구한수를 어떻게 이끌어 사건을 해결해 나갈지가 관전 키포인트다.

또한 이 두 사람과 맞서는 진구의 연기도 주목된다. 건설회사 부사장 황대웅 캐릭터를 위해 장발로 파격 변신한 진구는 "물불 안 가리고 안하무인 같아 보이는 반면 내면에는 아픈 과거가 숨겨져 있고 그로 인해 인간미와 감정이 느껴지는 캐릭터"라고 설명한 바. 반전 매력이 기대된다.

'감사합니다'는 회사는 물론 우리 사회를 좀먹어 가는 범죄에 대한 경종을 울릴 예정이다. 매 에피소드마다 횡령, 비리, 사건사고를 저지르는 인물들을 통쾌하게 응징한다고 예고한 만큼 안방극장에 시원한 사이다를 안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작 tvN '졸업'이 초대박을 친 '눈물의 여왕'의 바통을 이어받았으나,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 후반부로 갈수록 호평을 얻긴 했으나 '눈물의 여왕' 최고 시청률 24.9%의 반의 반토막 수준의 시청률 6.6%로 종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감사합니다'는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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