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대학찰옥수수 맛 보세요” 오늘부터 본격 출하

김세희 2024. 7. 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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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소문난 여름철 별미인 괴산찰옥수수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품종이 다양해지고 대학찰옥수수를 재배하는 지역이 전국적으로 늘어났지만 대학찰만의 특유의 맛과 식감은 따라올 수 없습니다.

첫 수확을 시작으로, 1천5백여 농가에서 대학찰옥수수를 재배해 8천4백 톤 가량이 생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30여 년의 재배 노하우와 우수한 품질로 자부심을 지키고 있는 괴산대학찰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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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소문난 여름철 별미인 괴산찰옥수수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품종이 다양해지고 대학찰옥수수를 재배하는 지역이 전국적으로 늘어났지만 대학찰만의 특유의 맛과 식감은 따라올 수 없습니다.

첫 수확 현장을 김세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어른 키가 훌쩍 넘은 옥수수가 빽빽하게 자랐습니다.

농민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옥수수를 수확합니다.

이른 봄 씨를 뿌리고, 넉 달 동안 정성을 쏟은 끝에 맛보는 수확의 기쁨입니다.

<인터뷰> 신현관 / 농민
"(날씨가) 초반에는 좋았고요. 후반에 조금 가뭄이 들어서 양수 작업 하느라 고생을 했습니다. 근데 다들 농사다 보니까 열심히해서 올해는 수확량이 좋습니다."

1991년 괴산 출신 대학교수가 종자를 보급해 이름 붙여진 '대학 찰옥수수'.

껍질이 얇아 이에 잘 붙지 않고, 쫀득한 식감에 당도도 높아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덕분에 매년 생산량의 절반 정도가 소비자 직거래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종자가 전국적으로 보급되면서 경쟁은 치열하지만, 괴산만이 가지고 있는 자연적 환경과 친환경 퇴비 등의 사용이 인기 비결입니다.

올해는 가뭄이 걱정이었지만 냉해가 없던 탓에 첫 수확이 예년보다 사흘가량 빨랐고,

무더운 날씨로 인해 오히려 당도는 더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송인헌 / 괴산군수
"특히나 괴산이 자연특별시니까 그만큼 청정지역이니까 다른 곳보다는 품질도 우수하고, 맛도 뛰어나고 인근 시·군하고 먹어보면 맛이 달라요. 괴산이 제일 맛있다."

첫 수확을 시작으로, 1천5백여 농가에서 대학찰옥수수를 재배해 8천4백 톤 가량이 생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30여 년의 재배 노하우와 우수한 품질로 자부심을 지키고 있는 괴산대학찰옥수수.

올해도 소비자들의 밀려드는 택배 주문에 농가들은 무더위도 잊은 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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