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시킨 치킨은 익었을까?” 아무도 몰랐던 사실…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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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연간 닭고기 추정 소비량이다.
2021년 17건, 2022년 26건, 지난해 9건 등이 있었는데, 대표적인 사례는 '속살이 빨갛게 덜 익은 상태로 배달됐어요' '레트로트 삼계탕을 구입했는데, 내용물에서 검붉게 보이는 닭고기를 발견했어요'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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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16.5㎏.’ (2023년 기준·농촌진흥청)
1인당 연간 닭고기 추정 소비량이다. ‘치킨공화국’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치킨은 온 국민이 즐기는 국내 대표적인 음식이다. 그런 치킨이지만, 한입 베어 물을 때 문득 드는 생각이 있다. ‘이 치킨은 익었을까’다. 치킨 속살 중 빨간 부분이 마치 익지 않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이른바 ‘핑킹현상’이다. 핑킹현상이란 고기 근육세포에 존재하는 색소단백질인 미오글로빈이 뭉쳐있거나, 조리과정에서 열과 산소를 만나 반응하면서 붉은색을 띠게 되는 현상을 뜻한다. 소비자들로서는 ‘제대로 익지 않은 것 아닌가’라는 불안감에 휩싸이기 십상이다.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부정·불량식품신고센터로 핑킹현상을 불량식품 혹은 조리로 오인한 신고 및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021년 17건, 2022년 26건, 지난해 9건 등이 있었는데, 대표적인 사례는 ‘속살이 빨갛게 덜 익은 상태로 배달됐어요’ ‘레트로트 삼계탕을 구입했는데, 내용물에서 검붉게 보이는 닭고기를 발견했어요’ 등이었다.
귀찮음 등 때문에 신고까지 잘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 이용자들이 핑킹현상을 오인하는 경우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식품안전정보원은 “닭고기 핑킹현상은 조리를 하더라도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조언한다. 완전히 익힌 닭고기라면 안심하고 섭취해도 된다는 뜻이다.
단, 조리된 닭고기에서 피가 나오거나 물컹한 식감, 비린 냄새 등이 난다면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덜 익은 닭고기를 섭취할 경우 캠필로박터균,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닭고기 조리 시에는 ▷다른 식품과 교차오염 되지 않도록 분리 관리 ▷칼·도마 등 조리도구 육류용, 채소용, 어류용 등으로 구분 사용 ▷닭고기 조리 시 중심 온도 75℃에서 1분이상 가열 및 중심부까지 익도록 조리 ▷조리 음식 10℃ 이하 보관 혹은 60℃ 이상 유지 등을 당부했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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