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엔 LED 불빛·낮엔 글자판'…창원대, 스마트 신호등 도입 눈길

김용구 기자 2024. 7. 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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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학교가 학내 보행자 안전을 위해 시인성이 극대화된 스마트 신호등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창원대학교는 최근 도서관 정문 인근에 '스마트 횡단보도 보행자 지킴이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2014년 국도 25호선 개통과 함께 창원대 북문 출입구가 설치되면서 학내를 오가는 출퇴근 차량이 대폭 늘었다.

창원대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대 자산이자 미래인 학생 등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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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25호선 개통 후 회차 차량 급증
시인성 대폭 높여 보행자 안전 확보

국립창원대학교가 학내 보행자 안전을 위해 시인성이 극대화된 스마트 신호등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국립창원대 도서관 정문 인근에 설치된 ‘스마트 횡단보도 보행자 지킴이 신호등. 창원대 제공


창원대학교는 최근 도서관 정문 인근에 ‘스마트 횡단보도 보행자 지킴이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역 벤처기업 ㈜휴먼디펜스가 연구 개발한 시설로, 야간에 도로와 인도에 기다란 형태의 빨강·초록 LED 불빛을 각각 비춰 운전자 관점에서 보행자 인식을 돕고 주의를 환기하는 효과를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낮 시간대 LED 글자판을 활용하는 등 효율을 높여 조명 제품의 단점을 극복했다.

앞서 2014년 국도 25호선 개통과 함께 창원대 북문 출입구가 설치되면서 학내를 오가는 출퇴근 차량이 대폭 늘었다.

편도 1차로인 해당 도로를 이용하는 대신 창원대를 통과하는 게 시간이 단축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학교를 통과한 230만여 대 중 10분 내 통과 차량이 140만여 대로, 무려 전체 차량의 61%를 차지했다.

이런 이유로 학생 안전을 위해 단순 통과 차량에 안전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논의됐지만, 지역사회 반발로 무산됐다.

창원대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대 자산이자 미래인 학생 등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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