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지역 청소년·여성 지원 강화···행안부·여가부 협업

2024. 7. 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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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인구감소 지역을 되살리기 위해선 특히 청소년과 여성들이 공부와 꿈, 일과 여가를 원활히 펼칠 수 있어야 할 텐데요.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가 이 과제를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협업의 상승 효과로 인구감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두 부처의 계획을, 김유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유리 기자>

(장소: 청춘 1318 (충남 공주시))

청소년들이 자유분방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친구들과 보드게임도 하고, 무더위 속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며 휴식도 취합니다.

현장음>

"얼마나 (여기) 자주 와요?"

"일주일에 4번은 오는 것 같아요."

소모임이나 휴식, 진로 체험 공간 등으로 이용하도록 개방된 청소년 전용공간입니다.

사회로 다시 발을 내딛는 여성을 위해 마련된 이색적인 공간도 있습니다.

김유리 기자 dbqls7@korea.kr

"이곳은 가게 안의 일부 공간을 이용한 공유가게입니다. 경력 단절 여성이 이렇게 직접 만든 캔들이나 자수 용품들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해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겁니다."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는 청소년과 여성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달,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부처별 장점이 결합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녹취> 신영숙 / 여성가족부 차관

"여성가족부는 정책 수요자들에 대해서 그동안 해왔던 프로그램들이 있거든요. 행안부는 지방 정책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큰 청사진을 그릴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정책에 같이 잘 연계가 돼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인구감소지역 활력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고기동 / 행정안전부 차관

"인구감소지역이라고 해서 그분들의(청소년·여성) 꿈이 작은 것은 아닙니다. 청소년과 여성들이 충분히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하고자 합니다. 협업을 통해 지역 활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인구감소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우수 정책 사례들도 소개됐습니다.

강원도 삼척시에서는 청소년이 주도해 기획, 운영하고 그 수익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카페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엄마 교사가 활동하는 전남 해남군의 '섬마을 공동육아방'은 여성 일·생활 균형 여건 조성 사례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부는 청소년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여성 일자리 지원 등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이기환 / 영상편집: 김예준)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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