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위조상품 97억 달러 전 세계 유통··· 전체 수출액의 1.5%
2024. 7. 5. 20:38
변차연 기자>
전세계에 유통되고 있는 한국기업 제품 '위조상품'의 규모가, 한 해 11조 1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OECD가 이런 내용을 담은 '불법무역과 한국경제'라는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11조 1천억 원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의 1.5%에 달하는 수치인데요.
한국기업 제품을 베낀 위조상품 중에는 '전자제품'이 51%로 가장 많았고, 섬유·의류 20%, 화장품 15% 등의 순이었습니다.
또 위조상품이 유래된 지역은 대부분 홍콩·중국이었습니다.
특허청은, 위조상품 유통은 브랜드 이미지만 훼손하는 게 아니라 국가경제 전체에 피해를 준다며, 해외 지식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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