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40도 폭염에 무너진 '친환경 올림픽'…파리올림픽 조직위 '임시 에어컨 2500대' 주문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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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없는 '친환경' 올림픽은 없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무더위 반발에 손을 들고 임시 에어컨 2500대를 주문했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24', '유로뉴스' 등 현지 매체들은 5일(한국시간) "친환경적인 대회를 모토로 했던 파리올림픽의 꿈이 사라졌다. 파리올림픽 주최 측은 선수단 숙소에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고 지열 냉각 시스템을 활용하려고 했지만 일부 국가에 반발을 샀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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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에어컨 없는 '친환경' 올림픽은 없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무더위 반발에 손을 들고 임시 에어컨 2500대를 주문했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24', '유로뉴스' 등 현지 매체들은 5일(한국시간) "친환경적인 대회를 모토로 했던 파리올림픽의 꿈이 사라졌다. 파리올림픽 주최 측은 선수단 숙소에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고 지열 냉각 시스템을 활용하려고 했지만 일부 국가에 반발을 샀다"라고 알렸다.
파리 올림픽은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저탄소·친환경 대회를 목표로 삼았다. 선수단 숙소 등은 건물 크기와 배치 등을 고려해 공기 순환을 촉진하고, 자연 냉각을 통한 시스템으로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았다.
하지만 파리는 한여름 최고 기온이 40도까지 올라간다. 저탄소·친환경을 목표로 했지만 선수 컨디션·건강 등 기본적인 요소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현지 매체들은 "선수들이 파리 무더위에 따른 수면 부족을 걱정했다"라면서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각 나라에 자체적인 비용으로 에어컨을 주문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점을 보도했다.
각 나라에 자체적인 비용으로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게 되면서 작은 문제점이 해소됐지만, 형평성에 논란이 생길 수 있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등 여건이 좋은 나라들은 에어컨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지만, 에어컨 비용이 부담되는 가난한 국가들은 고민이 크다.
한편 파리올림픽은 오는 26일 개막해 내달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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