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전생에 인연이…믿고 보는 '삼세번 호흡' 커플 계보[초점S]

강효진 기자 2024. 7. 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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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경구와 김희애가 '돌풍'으로 세 번째 호흡에 나섰다.

한 번도 만나기 힘든 작품을 세 번이나 함께한 이들처럼 남다른 인연으로 연기 호흡을 펼친 이들을 살펴봤다.

설경구 역시 "30년 연기했지만 쭉 못 만나다가 세 번 연속 만나는 것도 인연이다"라며 "늘 감사하며 촬영했다"고 호흡에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두 사람 만큼이나 깊은 인연으로 세 작품을 함께한 스타로는 안재홍과 이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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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애(왼쪽), 설경구. 제공ㅣ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설경구와 김희애가 '돌풍'으로 세 번째 호흡에 나섰다. 한 번도 만나기 힘든 작품을 세 번이나 함께한 이들처럼 남다른 인연으로 연기 호흡을 펼친 이들을 살펴봤다.

설경구와 김희애는 지난달 28일 첫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으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의 만남은 영화 '더 문', 개봉을 앞둔 '보통의 가족'에 이어 연달아 세 번째로 화제를 모았다.

김희애는 "'더 문'에서는 만나지도 못하고 짧게 지나갔고, '보통의 가족'에서는 아주버님이라 몇 번 싸웠다. 이번에는 철천지 원수로 그동안 짧게 연기한 회포를 풀어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설경구 역시 "30년 연기했지만 쭉 못 만나다가 세 번 연속 만나는 것도 인연이다"라며 "늘 감사하며 촬영했다"고 호흡에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 이솜(왼쪽), 안재홍. 제공ㅣ티빙

두 사람 만큼이나 깊은 인연으로 세 작품을 함께한 스타로는 안재홍과 이솜이 있다. 영화 '소공녀'에서 처음 만난데 이어, 안재홍이 직접 감독 겸 배우로 나선 단편 영화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를 함께했다. 또한 올 상반기에는 티빙 오리지널 'LTNS'에서 부부 호흡을 맞추며 각별한 인연을 드러냈다.

안재홍 역시 "우리끼리 전우애가 생겼다. 이젠 형제 같은 느낌이다"라고 돈독한 애정을 과시했다.

주목받는 젊은 스타인 이도현과 고민시도 세 번의 호흡을 맞췄다.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1에서는 남매로, KBS 드라마 '오월에 청춘'에서는 커플로 연기했다. 이후 숏폼 드라마 '환생연애'에서 소개팅 상대로 다시 만나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 '스위트홈' 시즌3에서는 이도현의 부활이 예고된 만큼, 다시 한번 이도현, 고민시 조합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이 분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커플로는 장혁과 장나라가 있다. 두 사람은 무려 10년 간격으로 세 작품을 함께했다. 2002년 '명랑소녀 성공기'로 대히트를 기록했고, 2013년엔 '운명처럼 널 사랑해'를 함께했다. 지난해에는 드라마 '패밀리'로 다시 만나 약 10년 주기로 20대, 30대, 40대를 함께하는 각별한 오누이가 됐다.

장혁은 "이 친구와 하면 항상 안착이 된다. 이 감정을 유지하며 조화롭게 할 수 있다"고 말했고, 장나라는 "대화가 많지 않아도 편하게 받아주고 놓치는 것도 챙겨준다. 전생에 형제가 아니었을까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 장혁(왼쪽), 장나라. 제공ㅣtvN

이밖에 지진희와 김현주도 2004년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 2015년 '애인있어요', 2021년 '언더커버'로 세 번의 호흡을 맞췄다. 이청아와 남궁민도 드라마 '낮과 밤', '천원짜리 변호사', '연인'으로 세 번의 만남이 성사된 바 있다. 더불어 김혜윤과 송건희 역시 tvN '스카이 캐슬', JTBC '설강화'에 이어 최근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다시 만나며 남다른 인연을 뽐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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