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고 경력자? 시청역 사고 G80, 6년 간 사고 ‘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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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내 9명을 숨지게 한 차모(68) 씨의 차량이 최근 6년간 최소 6번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5일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카히스토리'를 통해 차 씨가 사고 당시에 몰았던 G80 차량의 보험 사고 이력을 조회한 결과 다수의 사고 기록이 확인됐다.
한편 앞서 차 씨는 경기 안산시에 있는 한 버스회사에서 1년 4개월째 근무하면서 사고를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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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내 9명을 숨지게 한 차모(68) 씨의 차량이 최근 6년간 최소 6번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고를 모두 차 씨가 냈다고 단정 지을 순 없지만 ‘무사고 버스 기사’로 알려진 차씨의 운전실력과는 다소 거리가 먼 측면이 있다.
5일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카히스토리’를 통해 차 씨가 사고 당시에 몰았던 G80 차량의 보험 사고 이력을 조회한 결과 다수의 사고 기록이 확인됐다. 차 씨가 차량을 최초로 등록했던 2018년부터 사고 직전인 2024년 6월30일까지 사고가 최소 6번 있다.
카히스토리 ‘사고 이력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사고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집중됐다. 2018년 9월 처음 사고가 발생한 이후 2019년 2월 두 번째 사고가 일어났다. 이어 2020년 10월 두 차례 사고가 있었으며 2021년 11월과 12월에 연이어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동안 차 씨 차량에 대한 수리비 견적은 581만5418원으로 조회됐다. 같은 기간 상대 차량의 피해는 13회 발생했으며 수리비 견적은 668만1847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앞서 차 씨는 경기 안산시에 있는 한 버스회사에서 1년 4개월째 근무하면서 사고를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 씨는 1974년 버스 면허를 취득해 1985년부터 1992년까지 버스 기사로, 1993에서 2022년 트레일러 기사로 근무한 바 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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