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와 삐약이로 변신한 kt 미래들, 축제 제대로 즐겼다…팬들에게도 추억 선물
[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kt 위즈를 이끌 미래들이 퓨처스 올스타에서 기량을 뽐냈다.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하기 위해 퍼포먼스도 성심껏 준비했다. kt 선수들은 팬들에게도 추억을 선물했다.
kt 투수 한차현과 포수 김민석, 외야수 최성민과 정준영, 상무 소속인 내야수 김동진은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 남부 올스타팀 소속으로 참가했다.
이날 남부 올스타팀 선발 투수로 나선 한차현은 포항제철고-성균관대를 졸업하고 2021년 2차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kt에 입단한 오른손 투수다. 1군 통산 12경기 22⅓이닝 19탈삼진 평균자책점 11.28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7경기 21⅓이닝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1.69의 성적을 기록했다.
퓨처스 올스타전에 참가한 한차현은 “빠른 승부로 올스타전 수상 노려보겠다.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 기회를 주신 감독, 코치님들께 감사하다. 1군에서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것 같아 아쉬웠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꼭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 볼볼 하지 않고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고, 유리한 카운트에서도 빠른 승부를 보는 공격적인 투구를 보여드리고 싶다. 수상도 노려보겠다”며 소감을 남겼다.
한차현은 투심과 포심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우완이다. 140km 후반의 준수한 구속으로 상대 타선을 압도한다. 좌우 타자 관계없이 확실한 로케이션 구분으로 범타 및 헛스윙을 쉽게 유도한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는 게 큰 강점이다. 멘털도 강해 기복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생일에 퓨처스 올스타전에 참가한 선수도 있다. 바로 외야수 최성민이 주인공이다. 광주동성고를 졸업한 최성민은 2021년 2차 6라운드 전체 55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50경기 타율 0.259(135타수 35안타) 3도루 20타점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만루 상황에서 타율 0.500(11타수 5안타 10타점)을 찍었다.
최성민은 타석에서 공격적인 성향을 나타낸다. 특히 빠른공을 잘 공략해낸다. 라인드라이브 및 강한 타구스피드를 지향하는 타자다. 수비에서도 강한 어깨와 송구 정확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루 플레이도 적극적으로 펼친다.
최성민은 “생일날 팬 분들께 추억을 남겨드리고 싶다. kt 퓨처스팀을 대표해 리그를 대표하는 큰 행사에 참가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올스타전 당일이 내 생일이다. 많은 팬 분들 앞에서 좋은 모습으로 추억도 남겨드리고, 개인적으로도 기억에 남는 생일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남겼다.
정준영은 2년 연속 퓨처스 올스타전에 나선다. 장충고 출신인 정준영은 2023년 2차 2라운드 20순위로 지명됐다. 1군 통산 56경기 타율 0.264(87타수 23안타) 7타점을 기록했다. 퓨처스팀에서는 36경기 타율 0.346(127타수 44안타) 1홈런 6도루 20타점을 올렸다.
정준영은 공격 컨택이 우수하고 스윙의 면이 좋아 정타율이 높다. 모든 방향으로 타구를 보낼 수 있는 유형의 타자로 작전수행 능력이 뛰어나다. 어린 선수지만 멘탈과 야구지능이 좋은 선수다. 수비 빠른 첫발 스타트 및 타구 판단으로 낙구지점까지 정확하게 도달하 여 안정적인 포구가 가능하다. 포구 이후 연결 동작 빠르지는 않으나 우수한 정확도 및 강한 송구 강도가 장점 주로 적극적인 베이스 러닝과 단독 도루가 가능하다.
포수 김민석은 제물포고 출신으로 2024년 10라운드 전체 97순위로 마법사 군단에 입단했다. 퓨처스리그 18경기 타율 0.333(33타수 11안타) 6타점을 기록했다. 득점권 타율은 0.400(10타수 4안타) 6타점을 찍었다. 김민석은 정교한 콘택트 능력을 갖추고 있고, 정타율 이 높은 타자다. 수비에서는 신인 답지 않은 플레이를 선보이다. 블로킹 및 프레이밍 능력도 준수하다. 향후 미래가 기대되는 포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권동진은 오는 15일 제대 예정이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13경기 타율 0.255(47타수 12안타)를 기록했다. 1군 통산 성적은 134경기 타율 0.210(105타수 22안타)다. 권동진은 “상무 감독님께서 저를 좋게 봐주신 덕분에 좋은 기회가 왔다. 경기를 보기 위해 찾아와 주신 팬 분들께 재밌는 경기 보여드리겠다. 제대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다치지 않고 심우준 형과 함께 건강히 제대하고 싶다”며 퓨처스 올스타전 참가 소감을 남겼다.
kt 선수들은 퍼포먼스도 준비했다. 최성민은 마법사 분장을 하고 타석에 섰고, 정준영은 자신의 별명인 '삐약이' 분장으로 팬들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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