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삼성, 코치친 대거 변화…이병규 2군 감독으로·정대현 1군 수석코치로

이재상 기자 2024. 7. 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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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로 전반기를 마친 삼성 라이온즈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코치진 보직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삼성은 5일 "전반기 동안 2군을 이끌었던 정대현 감독이 1군 수석코치 겸 투수코치를 맡는다. 대신 이병규 수석코치가 2군 사령탑으로 보직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어 "타치바나 요시이에 3군 타격코치가 1군 타격코치로 이동하고, 2군의 강영식 2군 투수코치와 채상병 배터리코치가 각각 1군 불펜코치와 배터리코치를 맡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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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코치 및 투수코치 등 대폭 변화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삼성 이병규 코치(오른쪽)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3.4.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5연패로 전반기를 마친 삼성 라이온즈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코치진 보직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삼성은 5일 "전반기 동안 2군을 이끌었던 정대현 감독이 1군 수석코치 겸 투수코치를 맡는다. 대신 이병규 수석코치가 2군 사령탑으로 보직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어 "타치바나 요시이에 3군 타격코치가 1군 타격코치로 이동하고, 2군의 강영식 2군 투수코치와 채상병 배터리코치가 각각 1군 불펜코치와 배터리코치를 맡는다"고 덧붙였다.

기존 1군에 있던 정민태 투수코치와 이정식 배터리코치는 2군 투수코치와 배터리코치로 이동했다.

이번 스태프 보직 변경은 분위기 쇄신 차원으로 보인다.

삼성은 전반기 막판 6경기에서 1무5패로 부진했다. 지난달 29일 4회까지 7-1로 앞서다 우천으로 인해 노게임이 선언된 뒤 후유증이 컸다.

5연패 기간 동안 모두 역전패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삼성은 현재 44승2무39패로 선두 KIA(48승2무33패)에 5경기 뒤진 4위에 자리하고 있다. 2위 LG(46승2무38패)와는 1.5경기 차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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